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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롯데백화점 “선물상한액 증가 등으로 설날 선물세트 지난해보다 늘어”

정육 31%, 굴비 29%, 선어·대하 20% ↑...한파 영향에 커피·한차도 30% 증가

입력 2018-02-13 17:06   수정 2018-02-13 17:06

정육 선물세트
롯데백화점 광복점 지하 1층 식품관에 설 선물 행사에 맞춰 다양한 정육 선물세트를 선보이고 있는 모습.
장기화된 경기침체로 소비가 위축세를 보이고 있지만 명절만큼은 이를 비켜가고 있다.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은 설날 선물세트 판매가 시작된 1월 22일부터 2월 11일까지 선물상품 매출을 조사한 결과, 지난 설날(1월2일~23일)보다 17%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이번 설은 부정청탁금지법 선물 상한액이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개정되면서 농·축·수산물의 선물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선물세트 물량도 10~30%이상 늘려 준비했다.

이에 따라 올 설날 선물세트의 인기선물은 정육 31%, 굴비 29%, 선어·대하 20% 등 정육과 수산물의 매출이 크게 늘었다.

무엇보다 냉장으로 구성되는 정육은 품격과 고급스러움에서 냉동위주로 구성되는 갈비세트와 차별화되면서 더욱 관심을 받고 있다.

울릉칡소, 횡성한우 등 유명 산지 상품확대와 프리미엄 세트를 한층 강화한 것과 함께 김영란법에 맞춰 9만9천원 실속선물세트를 기획한 것이 판매호조로 이어졌다.

또 수산물은 변화하는 고객들의 입맛에 맞춰 전통의 선물인 굴비와 함께 옥돔, 갈치, 전복, 랍스터, 문어, 새우 등 두세 가지 수산물을 섞어놓은 혼합선물세트를 다양하게 선보이면서 매출 상승을 주도했다.

이렇듯 정육과 수산물 상품이 인기를 끌면서 냉동상품 위주인 갈비선물세트는 -12%, 멸치선물세트는 -2% 소폭 감소했다.

이번 설에는 한차·커피도 선물로 각광받고 있다. 최근까지 몰아친 한파영향으로 따뜻하게 즐기고 면역력 향상에도 도움을 주는 한차·커피로 수요가 증가하면서 지난해보다 30%나 증가했다.

와인 등 주류 15%, 명절선물 매출 1위 품목인 건강상품 9%, 청과 8%, 더덕·수삼 7% 등의 신장세를 기록했다.

한편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은 올해 처음 부산의 우수식품제조사들의 대표 상품을 골라 명절 선물세트로 출시한 '메이드 인 부산' 선물세트와 지역의 우수상품을 한곳에 선보이는 '지역상생관' 운영을 비롯, 삼진어묵, 부산아지매 간고등어, 기장미역 등 다양한 부산지역의 선물세트를 준비해 고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롯데백화점 상품본부 백예기 팀장은 "올 설은 김영란법 선물 상한액 개정으로 정육과 수산물 등 전반적으로 선물세트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사회환경과 시대의 변화에 따라 인기 선물도 바뀌고 있어 소비 트렌드와 고객 취향을 고려한 프리미엄 상품, 실속상품 등 구색과 가격도 더욱 다양하게 구성했다"고 말했다.

부산=박민영 기자 yongsung-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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