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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절 쪽방주민 외롭지 않아요”

쪽방상담소 주민들 합동차례상 마련
노숙인지원센터 등 명절기간 도시락 나눔도

임병안 기자

임병안 기자

  • 승인 2018-02-16 13:43
합동차례
대전쪽방상담소에 합동차례상이 차려져 쪽방주민이 제례를 올리고 있다.
설명절 자칫 소외될 수 있는 노숙시민과 쪽방주민을 위해 합동차례와 식사봉사가 펼쳐졌다.

대전쪽방상담소는 16일 사무실에 차례상을 차려놓고 쪽방 주민들과 합동차례를 올렸다. 고향을 방문하는 기간 가족을 만나지 못한 쪽방주민들은 이날 합동차례상에서 절을 올리고 새해의 안녕을 기원했다. 또 점심식사 후 주민들이 모여 윷놀이 등 전통놀이도 함께 즐기며 명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고향을 찾지 못한 외로움을 달랬다.



음식나눔
16일 명절기간 식사에 어려움을 겪는 노숙시민과 쪽방주민을 위해 도시락나눔이 펼쳐지고 있다.
특히, 대전역 주변의 복지기관이 순서를 정해 명절기간 식사에 어려움을 겪는 노숙시민과 쪽방주민들에게 배식봉사가 진행됐다. 15일부터 18일까지 명절 기간동안 쪽방상담소를 중심으로 나눔의집, 대전노숙인종합지원센터, 새나루공동체, 울안공동체 등의 단체가 매 끼 도시락을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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