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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기간 괴산 산막이옛길에 관광객 몰려

박용훈 기자

박용훈 기자

  • 승인 2018-02-18 15:48
산막이옛길
설날인 16일 산막이옛길을 찾은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관광해설사가 관광안내를 하고 있다
지난해 16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다녀간 괴산군 대표 관광지인 산막이옛길에 지난 15~18일 설 연휴 기간에도 많은 인파가 몰렸다.

평소에는 전국에서 찾아든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지만 설 연휴 기간에는 지역민을 비롯해 인근지역 주민, 고향을 찾은 귀성객 등 1일 평균 1500여명이 이곳을 찾아 산과 물이 어우러지며 아름다움을 뽐내는 절경을 만끽했다.

특히 16일 설 당일에는 차례를 마친 가족, 친지들이 삼삼오오 이곳을 방문해 아름다운 자연미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 4km구간의 산책길을 함께 걸으며 가족, 친지간 화목을 다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괴산 산막이옛길은 칠성면 사은리 사오랑 마을에서 산막이 마을까지 흔적처럼 남아있는 10리 옛길을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만끽할 수 있도록 친환경공법으로 복원한 산책로로 괴산군에서 위탁 받은 비학봉마을영농조합법인이 운영·관리하고 있다.

이에 이 조합은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보다 더 큰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연중·계절별 다양한 생태체험장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연중 체험프로그램으로는 떡메치기, 목공예, 동물농장, 괴산댐 유람선 타기 등의 체험활동(유·무료)을 진행한다.

또한 계절별로는 애기사과 솎기, 인삼딸기 따기, 고추·옥수수 심기, 버섯따기 등 농촌지역을 알아볼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열어 도시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괴산=박용훈 기자 jd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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