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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생활개선회 '커피바리스타' 전문자격증 도전

농산물 부가가치향상을 위한 농가형 카페 운영 인적자원 확보

신언기 기자

신언기 기자

  • 승인 2018-02-19 09:41
예산군농업기술센터는 19일 예산읍 디어메이트 교육장에서 생활개선회 커피바리스타 자격증반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전문 기술교육 습득으로 여성농업인의 부업가능한 자격증을 취득하고자 마련됐다.

평소 커피바리스타에 관심이 많은 생활개선회원 24명이 참석했으며, 교육은 오전반 12명, 오후반 12명으로 나눠 진행된다.



교육생들은 오는 3월 2일까지 10회에 걸쳐 이론과 실습교육을 수강하며 3월 4일경에 커피바리스타 자격증 시험에 응시해 전문 자격증 취득에 도전할 계획이다.

교육생들은 카페 디어메이트의 김애리 대표강사로부터 ▲에스프레소 추출하기 ▲물을 이용한 스티밍하기 ▲우유로 스티밍하는법 ▲카푸치노 만들기 등의 강의를 듣는다.

최근 카페가 커피를 마시는 공간뿐 아니라 다양한 복합문화공간으로 발전하는 추세로 커피에 대한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커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점을 교육에 반영했다.

농촌에서도 도시에서 느낄 수 없는 농촌만의 어메니티를 활용한 농촌형 카페를 조성해 커피는 물론이고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음료나 디저트를 함께 판매함으로써 새로운 소비 트렌드 조성의 효과가 기대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촌여성의 여가활동은 물론 다양한 직업에 대한 흥미유발과 더 나아가서는 농가형 카페를 통해 농산물의 새로운 부가가치 향상을 위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농촌여성의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예산=신언기 기자 shineun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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