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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부영아파트 하자 보수 이행 합의

서산시 부춘동 소재 부영아파트 1093세대
이원식 입주자 대표회장 청와대 1인 시위

임붕순 기자

임붕순 기자

  • 승인 2018-02-19 11:15
부영
이원식 서산 부영아파트 입주자 대표 회장이 청와대 앞 광장에서 부영아파트 하자 보수 이행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는 모습


하자 보수 이행문제로 회사 측과 입주민들이 갈등을 겪어 오던 서산시 부춘동 소재 부영 아파트 하자 보수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19일 부영아파트 입주자대표회(대표자 이원식)에서는 부영건설에서 읍내동 부영아파트 일반 분양 당시 하자 보수를 해 주기로 약속한 분양 합의사항을 이행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입주민들은 환영하는 분위기다.

서산 부영아파트 입주민들은 임대아파트로 있던 지난 20년 동안에도 회사 측의 무성의로 인해 제대로 된 유지보수를 하지 않아 주민들이 여러 가지로 불편을 겪어 왔으며, 또한 지난 2016년 2월 분양(총세대 1,093세대) 완료 후, 2년이 되어 가지만, 분양 당시 회사 측과 입주민들의 합의사항을 이행하고 있지 않자, 입주자 대표 회장이 이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지난 1일 15일부터 청와대 앞에서 진행 해 왔다.

그 결과, 합의 사항인 지하 주차장 CCTV 27대 설치는 3월 말까지 설치 완료하겠다는 답변을 받았으며, 또한 아파트 외벽 도장, 옥상 바닥 방수 공사 일정 등은 오는 3월께 공문으로 통보 받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원식 서산 부영아파트 입주자 대표 회장은 "그동안 입주민들과의 합의 내용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부영측과 여러 차례 대화를 가졌으나, 뚜렷한 확답을 받지 못해 입주민들의 불만이 갈수록 높아지면서, 부득이 하게 1인 시위까지 하게 됐다"며"앞으로 나머지 부분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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