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TAR 연구성과에 대해 발표 중인 오영국 KSTAR연구센터장 |
KSTAR 컨퍼런스는 우리나라가 주최하는 핵융합 분야의 최대 규모 학술회의다. KSTAR의 연구성과가 세계적으로 주목받으며 국제학술회의로 확대됐다. 올해는 미국, 영국, 독일, 일본, 러시아 등 해외 20개 연구기관과 13개 국내 대학에서 핵융합연구자 300명이 참가한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작년 KSTAR의 대표적인 실험성과였던 세계 핵융합 장치 중 최초로 ITER 기준 운전 조건을 충족하는 핵융합로 운전 기술 확보와 같은 주요 연구 결과를 국내외 연구자들과 공유하게 된다. 또 KSTAR를 활용한 핵융합 플라즈마 공동실험 참여자를 비롯한 국내외 연구자들의 기조연설, 구두 발표 및 포스터 발표가 진행된다.
KSTAR는 작년 실험을 통해 ITER에서 요구하는 플라즈마 형성과 성능 조건 하에서 34초간 플라즈마 경계면 불안정 현상을 완벽하게 제어하는 데 성공했다. 핵융합 장치 중 최초로 ITER에 적용되는 운전 조건 4가지를 모두 충족하는 핵융합로 운전 기술도 확보했다.
이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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