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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융합 국제학술회의 KSTAR 컨퍼런스 무주에서 개최

핵융합연구자 300명 참가
핵융합로 운전기술 연구 공유

이해미 기자

이해미 기자

  • 승인 2018-02-21 15:41
핵융합
KSTAR 연구성과에 대해 발표 중인 오영국 KSTAR연구센터장
국가핵융합연구소(소장 유석재)는 핵융합 국제학술회의인 ‘KSTAR 컨퍼런스 2018’을 23일까지 무주 덕유산리조트에서 개최한다.

KSTAR 컨퍼런스는 우리나라가 주최하는 핵융합 분야의 최대 규모 학술회의다. KSTAR의 연구성과가 세계적으로 주목받으며 국제학술회의로 확대됐다. 올해는 미국, 영국, 독일, 일본, 러시아 등 해외 20개 연구기관과 13개 국내 대학에서 핵융합연구자 300명이 참가한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작년 KSTAR의 대표적인 실험성과였던 세계 핵융합 장치 중 최초로 ITER 기준 운전 조건을 충족하는 핵융합로 운전 기술 확보와 같은 주요 연구 결과를 국내외 연구자들과 공유하게 된다. 또 KSTAR를 활용한 핵융합 플라즈마 공동실험 참여자를 비롯한 국내외 연구자들의 기조연설, 구두 발표 및 포스터 발표가 진행된다.

KSTAR는 작년 실험을 통해 ITER에서 요구하는 플라즈마 형성과 성능 조건 하에서 34초간 플라즈마 경계면 불안정 현상을 완벽하게 제어하는 데 성공했다. 핵융합 장치 중 최초로 ITER에 적용되는 운전 조건 4가지를 모두 충족하는 핵융합로 운전 기술도 확보했다.
이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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