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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시민과의 대화 광양읍서 첫걸음

직장인 위해 저녁시간 진행
주민자치센터 건립 등 다양한 의견 니와

정상명 기자

정상명 기자

  • 승인 2018-02-22 07:42
크기변환_광양읍 시민과의 대화 - 1
광양시가 지난 20일 광양읍을 시작으로 다음달 2일까지 12개 읍·면·동을 순회하는 '2018년 시민과의 대화'를 시작했다. /광양시 제공
정현복 광양시장이 지난 20일 광양읍을 시작으로 다음달 2일까지 12개 읍·면·동을 순회하는 '2018년 시민과의 대화'를 시작했다.

첫 일정인 광양읍민과의 대화에서는 120여 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시정 방향과 주요정책을 공유한 뒤 현장의 생생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설명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대화는 예년과 다르게 저녁 7시에 시작해 젊은 직장인이 눈에 많이 띄었으며 기존 형식을 바꿔 내빈소개와 인사말씀을 없애고 시민들과 대화의 시간을 충분히 가졌다.



또 민선6기 4년 동안 시민과의 대화에서 건의 받은 사항에 대한 처리결과와 추진상황을 정현복 시장이 직접 설명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대화에서는 지난해 말 주민자치위원회가 새로 구성됨에 따라 주민자치센터 건립이 시급하다는 의견과 문화원 주변 문화의 거리 조성, 전기차 보급률 확대, 광양읍 도시재생사업, 작은학교 통학버스 지원 등 다양한 의견들이 쏟아졌다.

이에 정현복 광양시장은 "그동안 시민들께서 시정 발전을 위해 많은 의견을 제시해 준 덕분에 시가 이만큼 성장할 수 있었다"며 "오늘 제시한 의견도 귀 담아 들어 시 발전의 밑거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정의 최종 목표는 시민의 행복에 있다며 모든 시민이 행복하도록 생애 주기별로 아이가 행복하고 청년이 희망을 가지며, 여성이 안전하고 어르신이 건강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광양=정상명 기자 jsgev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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