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지난해 전국 최초로 시간선택제 전환 기업에 대해 장려금을 지급하는 '생거진천 일자리 나눔 장려금' 정책을 시행해, 일과 생활이 균형을 유지할 수 있는 사회적 여건을 마련하고 일자리 나누기로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군은 지생산성과 효율성을 동반한 지속가능하고 질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지난해 전 부서를 대상으로 일자리공모제를 실시했다.
공모를 통한 신규사업으로 ▲인구변화 분석사업 ▲진천형 일자리 창출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 구축 사업 ▲청년누리디딤사업 ▲다문화 관광해설사 운영사업 등을 발굴해 올해부터 추진하게 된다.
또 충청북도의 역점 일자리사업인 '생산적 일손봉사' 사업을 적극 추진해왔다. 일할 능력이 있는 근로자와 일손이 부족한 농가 또는 기업을 연결해서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한 사업으로, 진천군에서는 지난해 한 해 동안 연인원 6074명을 지원해 시군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바 있다.
군은 인력의 원활한 수급을 위해 '생거진천 키(key)움 프로젝트'를 고용노동부 청주지청,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우석대학교 등 일자리 유관기관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추진해왔다. 지난 해 9월 생거진천 키움 프로젝트 취업박람회를 개최하며 구직자 1000여 명이 몰려 300여명이 채용되는 등 성황을 이뤘으며, 오는 9월 규모를 확대해 추진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정부가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정책으로 삼고 있는 만큼 취업률 상승을 통한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일자리 창출사업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천=정태희 기자 chance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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