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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원거리 통학생 교통비 지원

오상우 기자

오상우 기자

  • 승인 2018-02-22 10:40
옥천군은 원거리 통학생들의 경제적 비용 부담 완화와 정부의 교육경비 보조 제한에 따른 교육 불균형 해소를 위해 교통비를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군은 2억9500만원의 예산으로 원거리 초·중·고교생의 왕복 버스요금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옥천에 주소를 두고 학교와 집 사이의 직선거리가 2㎞ 이상인 농어촌버스를 이용하는 학생이다.



학구 조정에 따라 관내에 거주하지만 관외 학교(속리산중 등 6개교)를 다니는 학생도 포함되며 기숙사를 이용하는 학생에게는 주 1회에 해당하는 요금이 지원된다.

단 도보 통학생이나 스쿨버스가 지원되는 경우는 제외된다.

1일 왕복요금인 1800원(초등학생 1200원)선에서 출석일수에 따라 산정해 지급한다.

3월 중 학교에서 신청 받아 적격여부를 확인하고 군에서는 검증을 거쳐 지원대상자를 최종 확정한다.

이후 출석일수를 확인해 분기별로 보호자 계좌로 입금된다.

군 관계자는 "옥천군은 교육경비 보조 제한으로 폭넓은 교육 기회를 보장받지 못한다"며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우회적으로 마련된 이번 교통비 지원책이 학부모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고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갖고 도약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옥천=오상우 기자 osw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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