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용 전 금강환경청장, 제천시장 출마선언

이경용(더불어민주당·52) 전 금강유역환경청장이 22일 오는 6월13일 치러지는 전국동시 지방선거 제천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이 전 청장은 이날 제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향 제천을 위해 국내 및 해외에서의 다양한 국가행정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중앙정부와 제천을 잇는 세일즈맨이 돼 활력이 넘치는 지역발전을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청년 창업가 지원을 대폭 확대해 메이드인 제천, 명품 제천으로 국내외로 뻗어나가는 지역 강소기업 200개를 육성하고, 천연물산업 종합단지 조성사업'을 국가산업단지로 조성해 지역경제의 성장엔진이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제천 지역 생물자원을 전시·연구할 생물자원보전시설(가칭 전통약초보전시설)을 유치해 한방바이오 클러스터를 구축, 지역특성화 전략 구상도 제시했다.

활력을 잃어가고 있는 도심지를 특화구역으로 지정해 전통시장 특성화, 문화예술거리 조성, 교육문화 융성 그리고 공공사업 활성화로 사람이 모여드는 도심재생을 선언했다.

그는 또 "외부로부터 지역 특색이 없다고 평가 받고 있는 제천을 역사문화도시, 대한민국 최고의 아름다운 휴양 힐링도시로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제천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도 했다.

끝으로 "제천 시장 출마를 계기로 생명과 인권존중, 민생과 복지, 노동의 가치가 존중 받은 사회가 되도록 제천의 모든 구성원과 공유하고 실천하겠다"고 했다.

제천고, 단국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92년 행정고시합격 후 25년간 환경부 고위직 공무원으로 금강유역환경청장, 세계경제개발협력기구OECD 사무국(3년), 대통령 소속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과장 등을 역임했다.제천=송관범 기자 songkb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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