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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시, 재활용품 전용봉투제 시범 사업 실시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 간 운영, 개선사항 보완 후 전면 확대

고영준 기자

고영준 기자

  • 승인 2018-02-25 10:10
계룡시(시장 최홍묵)는 재활용품의 분리배출 활성화를 위해 '재활용품 전용봉투제 시범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재활용이 가능한 자원을 전용봉투에 별도로 분리해 배출하는 제도로 자원을 최대한 재활용할 수 있도록 유도하여 쓰레기량을 줄이고 '자원순환기본법'시행에 따라 부담하는 폐기물처분부담금을 줄여 나가기 위해 시행되며,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 간 단독주택 거주세대를 대상으로 시범 실시하고 운영결과 나타난 개선할 부분은 보완하여 전면 확대할 예정이다.

그동안 단독주택이나 다세대주택 등에서 개별적으로 배출하는 재활용품은 유색봉투, 종이박스 등에 배출되어 수거가 불편하고 종량제봉투에 넣어서 버려지는 등 분리배출이 저조한 실정이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재활용품이 자원이라는 것을 시민들에게 적극 홍보하고, 분리해 배출하는 것이 일상화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시범운영 기간에는 전용봉투에 넣거나 기존 방식대로 투명봉투나 그물망을 사용하여 배출하면 되며 봉투에 넣기가 불편한 종이박스류 등은 묶어서 집 앞에 내놓으면 수거가 가능하다.

시는 시범운영 기간 동안 전용봉투 사용을 희망하는 단독주택 및 다세대 거주가구에 한하여 신분증을 지참하여 면·동사무소를 방문하면 1가구당 50리터용 전용 투명봉투 15매(3개월 사용분)를 제공할 예정이다.

환경지도팀 전귀재주무관은 "종량제봉투에 넣어서 버려야 하는 일반 쓰레기를 혼합하여 배출하였을 경우 관련법에 따라 과태료가 부과되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계룡=고영준 기자 koco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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