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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8단 농심배 출격 - 27일 중국 당이페이와 격돌

이건우 기자

이건우 기자

  • 승인 2018-02-26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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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분위기의 한국 대표팀. 왼쪽부터 김지석 9단, 박정환 9단, 신진서 8단이다. 27일 11국에는 신진서 8단(오른쪽)이 출전한다.<한국기원 제공>


신진서 8단이 바둑 삼국지 농심배 한국 세 번째 주자로 출격한다.

26일(한국시각 오후 3시) 중국 상하이 그랜드센트럴호텔 4층 특별대국실에서 열린 제19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본선 10국에서 중국의 당이페이 9단이 일본 마지막 주자 이야마 유타 9단에게 182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



이로써 신진서 8단이 당이페이 9단과 대결이 확정됐다.

신진서 8단이 27일 현지시각 오후 2시부터 같은 장소에서 속개되는 본선 11국에서 4연승을 거둔 당이페이 9단을 물리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두 기사 간 상대전적은 신진서 8단이 3승 2패로 앞서지만 마지막으로 대국한 지난해 8월 중국 갑조리그에서는 당이페이 9단이 승리했다.

본선 11국까지 진행된 농심배의 나라별 남은 선수는 한국이 박정환 9단, 김지석 9단, 신진서 8단 3명이며 중국이 당이페이 9단과 커제 9단 두 명이 남았다. 이날 이야마 유타 9단의 패배로 일본은 전원이 탈락 됐다.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고 (주)농심이 후원하는 농심신라면배의 우승상금은 5억원이며, 본선에서 3연승하면 1000만원의 연승상금(3연승 후 1승 추가 때마다 1000만원 추가 지급)을 지급한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를 준다.

역대 우승은 한국은 11번, 중국이 6번, 일본이 1번 차지했다. 2014년 15회 대회부터 중국이 4연패를 기록 중이다.
이건우 기자 kkan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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