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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한국 농심배 우승 - 김지석, 커제에 역전승

이건우 기자

이건우 기자

  • 승인 2018-03-01 19:00
  • 수정 2018-03-01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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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제를 꺾고 한국에 농심배 우승컵을 선사한 김지석 9단.<한국기원 제공>


김지석 9단이 끝냈다.



한중일 바둑 삼국지 농심배에서 한국이 우승했다.

김지석 9단은 1일 중국 상하이 그랜트센트럴호텔에서 열린 제19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본선 13국에서 중국의 마지막 선수 커제 9단에게 흑으로 217수만에 불계승을 거뒀다.

대국은 좌변에서 김지석 9단의 흑 대마가 잡히면서 패배의 먹구름이 짙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끈질긴 추격전을 펼친 끝에 통쾌한 역전승을 이끌어 냈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중국의 5연패를 저지하며 2013년 이래 5년만에 우승컵을 차지했다.
이건우 기자 kkan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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