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 예산군

[예산다문화]예산군다문화명예기자단, 예산군 신청사를 찾아서!

신언기 기자

신언기 기자

  • 승인 2018-03-11 13:21

신문게재 2018-03-07 12면

신청사를 찾아서
신청사를 찾아서 2


지난 2월 21일 예산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명예기자단은 예산군 신청사를 방문해 황선봉 군수와의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명예기자단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신청사 건립에 대한 축하와 반가움을 전했다.



-많은 주민이 이용할 종합민원실에도 변화가 생긴 것 같은데 신청사에 대해서 말씀해주세요.

▲퇴직공무원 등의 자원봉사자로 안내요원을 배치해 민원인의 편의를 도모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1층에 농협, 육아맘을 위한 유아휴게실, 북카페, 만남의 장,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전시 및 공연의 장, 농특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판매·홍보의 장 등으로 운영해 군민의 사랑방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앞으로 300여석의 아트홀에서는 다양한 교육, 행사, 공연 등 문화행사가 개최되며 군민의 문화예술 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공연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니 많은 관심을 가져 주세요.

-예산군의 다문화 정책 및 방향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예산군도 해마다 꾸준히 결혼이주여성 및 외국인 인구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결혼이민자들이 우리사회에 살아가면서 겪어야 하는 어려움은 부부갈등, 자녀문제, 시댁과의 관계 등 일반적으로 우리가 겪는 어려움 외에 언어문제, 문화문제, 차별까지 합해져 살아가기에 더 어려운 환경에 처해있는 게 사실입니다.이분들이 모든 어려움을 잘 극복하고 우리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정착해나가기 위해서는 우리가 먼저 '함께 더불어 살아가야 할 이웃'으로 인식하는 포용의 자세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군에서는 우리 다문화가족이 사회에서 당당히 살아 갈 수 있도록 언어 및 취업교육, 부부교육, 자녀양육지원 등 역량강화교육을 실시하고, 무엇보다 혜택의 사각지대에 있는 결혼이민자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화합하는 다문화정책을 추진하겠습니다.

-다문화가정에 당부하고 싶은 점은 없나요?.

▲다문화행사를 가보면 사람 사는 훈기가 느껴집니다. 예산군도 이미 농촌 초고령화사회에 진입했는데 우리 아이들이 부모 손잡고 뛰어노는 활기찬 모습을 보면 예산군의 미래는 생동감이 넘치겠구나 싶어 가슴이 뿌듯해집니다. 예산군에서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여러분의 어려움을 함께하고 한국사회 조기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들을 많이 시행하고 있습니다. 모든 사업에 적극 참여해 주시고 우리 모두가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며 소통하고 화합할 때 진정한 가족이며 이웃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이 당당히 일어설 때 여러분들의 자녀 또한 자아정체성을 확립하고 우리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훌륭하게 성장하게 될 것입니다. 오늘 여러분에게 100% 예산 사과 주스 한잔을 접대했는데 맛이 어떤가요? 평창 동계올림픽 선수단, 태릉 올림픽 선수촌 선수단들이 먹는 우리 예산사과입니다. 마지막으로 우리지역 농산물 사랑을 당부드리며 우리 것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우리 예산다문화가족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군수님과의 인터뷰를 끝맺고 다문화신문 명예기자단은 종합민원실을 안내받으며 여권발급, 토지대장 등 민원처리업무에 대하여 설명을 들었다.

청사가 아름답고 깨끗해진 만큼 공무원의 민원서비스도 더욱 친절해졌고 민원처리도 간편 신속 편리해졌음을 실감했다. 예산=김선욱 명예기자(중국)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 기사 모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