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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전시]대전예당 아침을 여는 클래식 시작

13일 피아니스트 한상일과 바이올리니스트 이우일

임효인 기자

임효인 기자

  • 승인 2018-03-08 14:03

신문게재 2018-03-09 9면

0313_아여클 3월 젠틀듀오


대전예술의전당의 기획프로그램 '아침을 여는 클래식'이 오는 13일 올해 첫 여정을 시작한다. '아침을 여는 클래식'은 오전 시간이 비교적 자유로운 '주부들을 위한 음악회'라는 콘셉트로 2005년 시작해 다양한 장르의 음악, 해설 등을 곁들이며 대전예술의전당을 대표하는 기획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대전예술의전당 개관 15주년을 맞아 더욱 엄선된 공연들로 관객을 맞이한다.



올해 아침을 여는 클래식은 '감성을 말하다'를 주제로 삶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음악과 감동을 전하고자 솔리스트 3팀, 앙상블 5팀 등 총 8회의 공연을 준비했다.

13일 첫 번째 문을 열 연주팀은 '젠틀 듀오'다. 세계무대에서 기량을 인정받은 피아니스트 한상일과 바이올리니스트 이우일은 이번 무대에서 베토벤, 야냐첵, 프랑크의 소나타를 그들만의 새로움과 특별함을 담아 소개한다.

다음 달 10일 열리는 두 번째 무대는 '콰르텟 K'가 꾸민다. 2013년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제2바이올린 수석 임가진과 제2수석 김덕우, 첼리스트 주연선, 비올리스트 이수민이 팀을 결성했다. 하이든의 명징하고 투명한 선율, 보로딘의 낭만을 느낄 수 있고, 드보르자크의 '아메리카'에서는 자연의 모습을 통해 봄의 향기를 만끽하는 시간을 선사한다.

5월 8일 세 번째 무대는 '토너스 트리오', 6월 12일에는 테너 김세일과 소프라노 양지영이, 7월 10일엔 플루티스트 김유빈이, 10월 9일엔 피아니스트 임동민이, 11월 13일엔 금관앙상블 '브라스 마켓', 12월 11일 마지막 무대는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가 각각 무대를 채운다. 임효인 기자 babas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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