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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의회, 충남교육박물관 유치 건의

심우성 의원 대표발의, 건의문 발표

최병환 기자

최병환 기자

  • 승인 2018-03-11 10:53

신문게재 2018-03-12 15면

심우성 의원 건의문 발표
심우성 의원 건의문 발표
청양군의회는 지난 8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제24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중 심우성 의원이 대표 발의한 충남교육박물관 청양 설치 건의문을 발표했다.

심 의원은 건의문을 통해 "현재 전국에 교육박물관 11곳이 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충청권에는 충북과 대전에만 박물관이 운영되고 있어 충남에 유치해야 한다"며 당위성을 강조했다.



이어 "교육박물관은 우리나라 교육 역사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문박물관으로 고대부터 현재까지의 교육변천사를 통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지역주민과 학생들이 문화공간·학습장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청양군은 충남의 지리적 중심부로 접근성이 용이하고 교육박물관과 연계할 수 있는 칠갑산 천문대, 군민안전체험관 등이 있다"며 "충남교육박물관 설치에 따른 입지여건과 지역균형발전의 차원의 명분도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청양군은 2009년 3월 폐교된 청양 여자정보고가 9년이 지나도록 흉물로 방치돼 도시미관을 해치고 우범지역으로 전락하고 있어 이곳이 최고의 적지라고 생각한다"고 피력했다.

끝으로 "폐교재산의 활용촉진을 위한 특별법이 시행되고 있지만, 재정이 열악한 군에서는 매입에 큰 부담이 있어 국·도비 지원으로 교육박물관을 설치해 충남도 학생들의 유익한 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6.13 지방선거의 충남도지사 후보, 충남 교육감 후보 공약사항에 반영될 수 있도록 강력히 건의한다"고 말했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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