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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립유치원 특수학급 턱없이 부족

대전 특수학급 정원 초과

입력 2018-03-12 17:10   수정 2018-03-13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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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대전지역 장애아동을 위한 공립유치원의 특수학급이 턱없이 부족해 확충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대전 공립유치원 특수학급 운영현황은 전체 98개 공립유치원 가운데 특수학급을 운영하는 곳은 39개(학급 41곳)에 그쳤다.

때문에 특수반을 둔 유치원은 이미 포화상태다.

현재 대전 공립유치원 특수학급 배치를 받으려고 특수교육센터에 등록한 장애아동은 정원 164명을 초과한 220명에 이르고 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장애아동이 공립유치원 특수학급에 입학하는 것조차 힘들다.

장애인 특수교육법에 따르면 유치원에서는 장애 유아 4명당 특수교사 1명을 배치해야 하지만 규정을 지키는 유치원은 몇몇에 불과한 실정이다.

여기에 장애진단을 받기 전 단계의 아동이나 과다행동장애, 자폐, 경도장애 등 정식 등록된 장애아동은 아니지만, 특수학급에 들어갈 필요가 있는 아동들까지 합치면 특수학급 수요는 더 늘어날 수밖에 없다.

장애아동을 둔 부모들은 장애아에게 가장 중요한 유아기 교육을 위해 특수학급 확대 필요성에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장애학생도 일반 학교(유치원)에서 또래와 함께 차별 없이 교육받을 권리를 보장해 줘야 한다는 것이다.

장애아동을 둔 한 학부모는 "특수교사 1명이 4명의 특수아동을 담당해야 하지만 이미 일부 유치원은 포화상태라고 들었다"며 "입학하는 것조차 어려운 상황에서 우리 아이를 받아주는 것만으로도 만족해야 하는 상황이다. 하루빨리 특수학급이 늘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문재인 정부는 '모든 아이는 우리 모두의 아이'라는 교육 분야 국정 기조를 담아 제5차 특수교육발전 5개년(2018~2022년) 계획을 발표하고, 유아기부터 장애아와 비장애아가 함께 생활하는 '통합유치원'을 설립하기로 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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