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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범죄 잡아내는 경찰견종합훈련센터 내달 7일 대전서 '착공'

경찰교육원에서 대전경찰청으로 업무 이관되면서
추진 속도 붙어... 2019년 9월 준공 목표로 준비
강력 사건 발생 시 탐지견으로 사건 해결 기대감

입력 2018-03-13 09:01   수정 2018-03-13 10:54

경찰견
경찰견종합훈련센터 조성사업이 다음 달 7일 대전 유성구 세동에서 착공에 들어간다.

그동안 일부 주민들과의 마찰을 빚으며 공사가 차일피일 미뤄지다 경찰교육원에서 대전경찰청으로 업무가 이관되며 건립에 속도가 붙었다.

13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경찰견종합훈련센터는 공사비 82억원, 개발제한구역 보전부담금 36억원, 기타 부대비 11억원 등 총 129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내달 7일 착공에 돌입한다.

대전경찰청은 내년 9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찰교육원에서 대전경찰청으로 업무가 이관된 데는 충남 아산에 위치한 교육원이 유성구 세동·방동 주민과의 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점이 작용했다. 또 건축과 기계 등 기술적 공사 분야 인력이 대전경찰청이 우수하다는 점도 일부 반영됐다.

그동안 경찰견종합훈련센터의 필요성은 지속적으로 대두돼 왔다.

테러 위협과 폭발물 협박범죄가 증가하면서 경찰 탐지견 수요도 급증했다. 그러나 131마리의 경찰견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현장 부서인 특공대가 탐지견 교육과 훈련, 운영을 병행하고 있어 양질의 탐지견 육성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지난 2009년 10월 경찰견종합훈련센터 추진 계획을 세웠고, 2013년 8월 신축부지와 관련한 개발제한구역관리 계획 변경안 국토부 업무협의를 추진했다. 이어 10월 유성구 주민 설명회를 개최했으며, 이듬해 1월 개발제한구역 변경안 관련 주민 의견도 청취했다. 또 8월엔 국토부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변경안을 승인·완료했다.

12월엔 사전환경성 검토와 용역을, 지난해 1월엔 건축설계를 완성했다. 이달부터 대전경찰청으로 이관돼 건립에 추진 속도가 붙어 다음 달 7일 착공까지 계획이 진행됐다.

경찰견훈련센터는 유성구 세동에 위치한 대전경찰청 특공대 옆 3만 2355㎡ 규모로 조성된다.

센터는 견사동 2개 동과 훈련동 2동, 본관 등 총 5개 동으로 만들어진다. 경찰견을 훈련·담당하는 경찰 핸들러를 양성하는 역할을 하며, 특공대원들이 자신의 훈련견을 데리고 와 센터에서 훈련할 수 있다. 또 아산에 위치한 경찰교육원 경찰견훈련센터에서 경찰견이 훈련을 받아왔지만, 현재는 대전에서 강력 범죄를 잡아들일 수 있는 똑똑한 훈련견을 양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경찰청은 경찰견 훈련센터가 완공되면 사건 발생 시 전국 어디든 탐지견 긴급 출동이 가능하고, 체계적 훈련으로 우수탐지견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사업비 추가 확보 노력으로 의견을 반영하도록 할 예정"이라며 "센터가 완공되면 다양한 경찰 목적에 맞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마약탐지와 수색, 사건 등에서 경찰견이 큰 효과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방원기 기자 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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