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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펀치]조신형 전 교통방송본부장, 불출마 선언

"대전의 새로운 도약 위한 새로운 일 하기 위해 지방선거 불출마"
박성효 전 대전시장 캠프에 합류할 듯

오주영 기자

오주영 기자

  • 승인 2018-03-15 13:35
조신형 증명
조신형 전 대전교통방송본부장
대전 서구청장 출마가 유력하게 점쳐졌던 조신형 전 대전교통방송본부장(자유한국당)이 오는 6월 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조 전 본부장은 당초 자유한국당 소속으로 서구청장 출마를 위한 주변의 여론을 수렴해왔으나 대전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또 다른 역할을 위해 불출마를 결심했다고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밝혔다.

조 전 본부장은 그간 민심택시, 골목 투어, 동 탐방 경청투어, 1일 1000배 인사 등을 통해 지난해부터 꾸준히 서구민들의 민심을 탐색해왔다.



그는 "지난 2월 1일부터 강추위와 눈보라, 비바람 속에서도 하루 1000번씩 새벽과 아침에 인사한 기간은 서구청장 출마를 비롯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1000길 깊이로 생각한 고뇌의 시간이었다"고 적었다.

조 전 본부장은 "이러한 깊은 과정을 거치며 가족의 소망을 지켜주고 대전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또 다른 역할을 위해 이번 지방선거는 출마하지 않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조 전 본부장은 박성효 전 대전시장의 예비후보 캠프에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 전 본부장의 불출마 선언으로 자유한국당은 새로운 출마 후보 찾기에 나섰다. 박환용 전 서구청장, 조성천 변호사의 이름이 거명되고 있다.
오주영 기자 ojy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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