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향 맞춤형 양액 처방은 인산과 칼륨 비율을 높이고, 칼슘과 마그네슘 비율은 낮췄다. 특히 지하수의 전기전도도(EC) 0.3 이하에서 수질에 관계없이 재배농가가 비료를 이용해 손쉽게 제조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수경재배 양액은 지하수의 양분 함량을 계산해 비료 투입량을 계산하는데, 기존 딸기 양액 제조법은 설향 품종 보급 이전 개발된 것으로, 설향에 적합한 맞춤형 양액 처방이 요구돼 왔다.
도 농업기술원 논산딸기시험장 이희철 연구사는 “이번 설향 수경재배 맞춤형 양액은 제조·활용이 쉬울 뿐만 아니라, 수확량도 기존 양액에 비해 4∼7%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내포= 최재헌 기자
사진=충남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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