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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아웃렛, 도안호수공원 3블럭 사업 추진 속도낼 듯

19일 용산동 현대 프리미엄 아웃렛과 갑천지구친수구역 3블럭 등 4건 모두 교통영향평가에서 조건부 통과 결정
진출입 동선확보와 교통흐름 개선방안 등 조건 내걸어…사업자의 수용 여부 중요

이상문 기자

이상문 기자

  • 승인 2018-03-20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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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아웃렛 신축공사와 갑천지구친수구역 3블록 신축공사 등 대전시 주요 현안 사업이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시는 19일 오후 2시 교통영향평가 심의위원회 본회의를 열고 현안 사업 4건을 심의했다. 용산동 현대 프리미엄 아웃렛 신축공사를 비롯해 갑천지구친수구역 3블록 신축공사, 도안 2-1지구 도시개발사업, 목동 4구역 주택개발정비사업 등이 교통영향평가 심사대에 올랐다. 특히 현대아웃렛과 갑천친수구역 3블럭 등이 초미의 관심사였다.

이날 심의된 4건 모두 조건부 통과했다. 현대 아웃렛은 조성부지가 일방통행으로 진·출입 동선확보와 대기행렬 문제, 주차장 확보, 조성 이후 주변 교통 흐름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사후 모니터링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갑천지구친수구역 3블록은 1800세대가 들어서는 만큼 도안동로에 대한 진·출입 동선확보와 교통량 증가에 따른 혼잡 대응 등을 조건으로 내걸었다. 나머지 2건도 원활한 교통 흐름과 진출입로 확보, 주차장 문제 등의 조건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해당 사업자들 모두 조건에 충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해 사업 추진에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현대아웃렛 신축공사는 지난 1월 도시관리계획상 대덕테크노밸리 특별계획구역 관광휴양시설용지 지구단위계획 변경 결정 고시가 이뤄졌다. 교통영향평가를 통과한 만큼 이르면 올 상반기 착공이 가능해졌다.

갑천지구친수구역 3블록 아파트도 상반기 분양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현재 3블록 아파트는 국토교통부 실시계획 승인 절차가 통과되면 대전시 건축심의와 계획승인을 받은 후 분양가심의위원회 의결절차를 끝내야만 입주자모집공고 승인신청을 할 수 있다.

대전 도안 2단계 민간도시개발사업 역시 사업자 측이 올 하반기 분양을 예고한 만큼 교통영향평가 심의가 중요했다. 17, 18, 19, 32블록(유성구 복용동 33번지 일원)을 묶은 23만 2460㎡에 아파트가 들어서는 도안 2단계 민간도시개발사업은 실시계획 인가를 남겨 둔 상태다. 실시계획인가를 받으면 유토개발은 토지 수용 절차를 거쳐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현대아웃렛과 갑천친수구역 3블럭 등 굵직한 현안 사업들이다 보니 충분히 심도 있게 논의해 검토가 이뤄졌다"면서 "시민들이 사업 추진으로 불편을 겪지 않도록 몇 가지 조건들을 내걸었다. 이를 사업자들이 수용할 수 있을지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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