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소방서, 안개발생 시 안전운전하세요~!

태안소방서(서장 구동철)는 최근 일교차가 커지고 중국 발 미세먼지 등의 영향으로 인한 짙은 안개로 운전자 및 보행자의 시야확보가 어려워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한다며 운전 시 주의를 요한다고 당부했다.

안개길 교통사고의 주원인으로는 안개로 인한 시야가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앞차와의 안전거리 미확보 및 감속운전 불이행으로 발생하며 안개는 일교차가 심한 즉 기온이 떨어지는 밤과 아침 사이에 주로 나타난다.



안개길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전조등, 차폭등, 미등을 켜고 가시거리가 250m 이하인 경우 평상시 운행속도의 20% 감속하고,100m 이하인 경우에는 50%를 감속해서 운행해 앞차와의 안전거리는 평소의 2배 이상으로 유지해야 한다.

또, 교통사고 발생 시 차량의 모든 불을 켜고, 차량을 갓길 등 안전한 곳으로 신속히 이동, 삼각대나 불꽃신호기 등을 설치한 후 운전자는 도로 밖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

정오영 현장대응단장은 "안개가 많이 낀 날에는 안전수칙을 잘 숙지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안개 낀 날은 운전자뿐 아니라 보행자 역시 보행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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