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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컨버터블 GT '포르토피노' 국내 출시

최대출력 600마력·제로백 3.5초

고미선 기자

고미선 기자

  • 승인 2018-03-28 16:52
사진자료 - 페라리 포르토피노 연출컷 (1)
8기통 컨버터블 '페라리 프로토피노' /페라리 제공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가 그랜드 투어러(Grand Tourer)의 실용성과 스포츠카의 강력한 성능을 겸비한 8기통 컨버터블 GT '페라리 포르토피노(Ferrari Portofino)'를 28일 국내 출시했다.

지난해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공개된 포르토피노는 최대 출력 600 마력, 100km/h 도달 시간 3.5초로 페라리 라인업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지닌 컨버터블 GT 모델이다. 주행시 14초 만에 개폐가 가능한 접이식 하드톱, 넓은 운전석과 트렁크 공간, 2+시트 배치 등 GT카의 편안함까지 갖추고 있다.

2년연속 올해의 엔진상을 수상한 페라리의 8기통 터보 엔진은 새로운 부품과 엔진 조정 소프트웨어(engine management software)의 정확한 측정을 통해 이전 모델인 캘리포니아T 보다 40 마력 더 강한 출력을 자랑한다. 페라리 특유의 8기통 사운드트랙 역시 더욱 향상돼 오픈톱 주행에서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극대화했다.



페라리 GT카 중 최초로 EPS(전자식 파워 스티어링)가 적용된 포르토피노는 함께 탑재된 3세대 전자식 차동제한장치 (E-Diff3)을 통해 7%의 조향비 감소를 이뤄 안정성은 유지하면서도 반응성은 더욱 증가시켰다.

디자인은 매끄러운 실루엣에 우아함과 역동성이 겸비된 투 박스 패스트백(two-box fastback) 형태의 접이식 하드톱 쿠페 컨버터블로 완성됐다. 또 공기 역학적 기술 요소가 디자인과 완벽하게 조화를 이뤄, 성능과 디자인 모두 놓치지 않았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갖춘 10.2인치 터치스크린, 일반 주행과 오픈톱 주행 시 모두 탑승자의 편안한 승차 경험을 위한 에어컨 시스템, 18개 방향의 전자 조절식 앞좌석, 그리고 조수석 디스플레이 등의 요소들은 편안한 승차감을 중시하는 GT카로서의 포르토피노의 면모를 잘 드러내고 있다. 특히 신형 윈드 디플렉터를 통해 오픈톱 주행 시 차체 내부의 공기 흐름을 30% 줄이고 공기역학에 의해 발생하는 소음도 감소시킨다.

디너 넥텔 페라리 극동·중동지역 총괄 지사장은 "페라리 포르토피노는 이전 모델에 비해 디자인과 성능 등 모든 면에서 획기적으로 라인업 사상 가장 강력한 컨버터블"이라며 "스포티함, 실용성, 편안한 승차감과 우아함 까지 완벽히 조화돼 한국 고객들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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