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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에 부는 '워라벨' 열풍

유연근무제 이용자 9.7% 증가, 남성공무원 육아휴직자 5배 증가
'일하기 좋은 직장 만들기'효과, 직장생활 만족도 64.8% 상승

입력 2018-04-08 09:57   수정 2018-04-08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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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가 일·가정 양립이 가능한 '저녁이 있는 삶, 휴식이 있는 삶'을 강조하는 가운데 대전시에도 '워라벨(Work and Life Balance, 일과 삶의 균형)' 바람이 불고 있다.

8일 시에 따르면 '일하기 좋은 직장 만들기' 3년 차 시행에 따라 가족친화 직장문화가 확산 되면서 유연 근무 참여자가 지난해보다 9.7% 증가했다.

유연 근무 이용 인원은 지난 3월까지 958명으로 전년 동기(873명)대비 85명 증가했으며, 가장 선호하는 근무형태는 출근 시간 조정이 가능한 시차출퇴근형(912명)으로 전체 이용자의 95.4%에 이른다.

특히 유연근무 활성화를 위한 '우행시'(우리들의 행복한 출퇴근 시간) 추진 결과 '근무시간 선택형' 이용자도 지난 3월 말 45명으로 집계돼 5명에 불과하던 지난해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 일·가정 양립을 위해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을 '가족 사랑의 날'로 정하고 매주 토요일을 '초과근무 없는 날'로 운영하는 것도 '워라벨' 열풍에 한몫 하고 있다.

또한, 여성의 전유물로 인식되던 남성공무원의 육아휴직 신청이 지난해 1명에서 올해는 5명으로 증가했다.

시는 이런 변화에 대해 '행복한 직원이 시민을 행복하게 한다'는 기조 아래 추진 중인 '일하기 좋은 직장 만들기'의 효과로 해석했다.

건강한 심신안정에 초점을 맞춘 '일하기 좋은 직장 만들기'프로젝트는, 지난해 설문결과 직원 64.8%가 직장생활 만족도가 높아졌다고 응답해 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 같은 변화에 따라 '일에 대한 보상'과 '일·가정양립'에 방점을 찍고 올해 '일하기 좋은 직장 만들기'3년차 시행계획을 마련했다.

업무추진 유공자 인센티브, 동계휴가제, 격년제로 실시하던 건강검진 매년 실시, 스트레스 관리를 위한 '찾아가는 다온 숲'확대 운영 등이 핵심이다.

시 관계자는 "직장생활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져야 업무추진에 대한 의욕도 상승한다"며 "항상 직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행복한 일터를 만들고, 그 결과가 시정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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