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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석의 디지털세상읽기] 지혜가 생산되는 세상

이순석 ETRI 커뮤니케이션전략부장

이해미 기자

이해미 기자

  • 승인 2018-04-10 07:53
이순석 ETRI 커뮤니케이션전략부장
이순석 ETRI 커뮤니케이션전략부장
'세상이 초연결 된다'는 것의 의미는 지성을 가지는 모든 것들이 만나서, 각자의 지성들을 각자가 가진 감성들을 통하여 서로 섞여 상호작용하는 경험을 통합하고, 그 것을 바탕으로 상황에 최적으로 반응하는 공통의 지혜가 자연발생적으로 생산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지혜가 생산되게 하는 전 과정을 지능적 디지털 변혁 (IDX: Intelligent Digital Transformation) 또는 디지털지능화라고 불리고 있다. IDX의 과정은 지성이 교환 되어, 각자가 가진 지성을 뛰어넘는 새로운 경험의 축적과 지혜의 축적이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것이다. 성공적인 IDX의 과정을 이끌어 변혁적 성장을 추구하기 위해서는 일하는 방식이 달라야 한다. 수많은 사람들의 지성들과 경험들과 수많은 상황들의 상호작용 속에서 발생하는 우연성을 폭발을 기대하는 방식이어야 한다. 목적은 있으되, 목표를 세울 수 없다. 목표를 세울 수 없기에 일정을 세울 수 없다. 일정을 세울 수 없기에 투자규모를 확정할 수 없다. 믿고 맡기는 인내와 안목의 크기만이 의미를 발휘하는 시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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