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교육
  • 환경/교통

금강유역환경청 내년 10월 새 보금자리

총 사업비 214억원 투입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
기존 청사보다 연 면적 2배 이상 증가 서비스 기대

방원기 기자

방원기 기자

  • 승인 2018-04-10 10:19
금강유역환경청 로고 레알 이걸로 써야함
금강유역환경청이 새 둥지를 튼다.

10일 금강유역환경청에 따르면 유성구 구성동에 위치한 신청사 부지에서 착공식을 갖고 내년 10월까지 준공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전 청사는 지난 1990년 준공돼 내진 설계 미흡과 노후화 등으로 벽체 균열이 심화돼 안전진단에서 긴급한 보수·보강이 필요한 D등급으로 평가돼 재건축이 결정됐다.



새롭게 건립되는 신청사는 총 사업비 214억원이 투입돼 9928㎡ 부지에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건립한다.

신청사는 기존 청사보다 연 면적이 4178㎡에서 9162㎡로 2배 이상 증가했다.

딱딱한 공공기관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생명의 물길을 지키는 금강 지킴이'를 모티브로 친환경청사의 이미지를 전면에 내세운다.

또 정부의 환경과 에너지 절감정책에 맞게 건물에너지 효율과 친환경 건축물 예비인증을 취득했다.

에너지 자급률을 높인 지속 가능한 저탄소 녹색 환경청사로 탈바꿈한다는 구상이다.

세부적 친환경성을 높인 설계로는 청사 내 옥상정원과 빗물재활용 시스템, 에너지효율 향상을 위한 창 크기 배분, 19%에 해당하는 조경공간 조성, 지열을 이용한 냉난방 시스템 등 다양한 친환경요소를 반영해 친환경 건축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직원의 근무환경과 청사를 방문하는 민원인, 지역주민의 만족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금강유역환경청은 기대하고 있다.

김동진 금강유역환경청장은 "신청사 건립을 통해 청사를 방문하는 민원인들에게 더욱 원활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와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발전을 이끄는 대표적인 환경행정기관으로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원기 기자 bang@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 기사 모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