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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아웃렛 조성사업 순조, 7월 착공 기대감 높아져

현대 측, 12일 건축위원회 심의 신청
시, 실무협의 거쳐, 한달 내 위원회 열 예정

입력 2018-04-15 09:10   수정 2018-04-15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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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용산동 현대 프리미엄 아웃렛 조감도
특혜 논란이 일었던 대전 유성구 용산동 현대아웃렛 조성사업이 이르면 오는 7월께 첫 삽을 뜰 전망이다.

15일 대전시에 따르면 사업을 진행 중인 현대백화점 측이 지난 12일 현대아웃렛 조성사업에 대한 건축위원회 심의신청을 했다.

대전시는 건축 심의 신청을 받은 만큼 실무자 간 협의를 거쳐 한 달 이내 건축위원회를 열 계획이다. 별다른 무리가 없다면 5월 안에 해당 자치구인 유성구로 공이 넘어가게 된다.

유성구는 건축 인·허가 절차를 시행하는 데 큰 문제만 없다면 통상 2주 이내에 결론이 나온다. 올해 착공을 시작해 2020년 완공하겠다는 현대백화점 측의 계획이 탄력받게 된다.

앞서 지난 19일에는 시 교통영향평가 심의위원회에서 차량 진·출입로 동선과 주차장 동선 확보를 전제로 조건부로 가결됐다. 대규모 유통시설이 들어설 때는 유동 인구가 많아 기존 교통 흐름이 저해되는 경우가 많아 교통영향평가를 통과하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시가 조건부 통과를 결정하면서 큰 고비를 넘긴 상황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번에 건축 심의만 마무리되면 현대아웃렛 조성을 위한 행정절차는 사실상 마무리된다"면서 "이르면 올해 7월쯤 착공할 수 있어 2020년 완공에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덕테크노밸리 관광휴양시설용지에 조성되는 프리미엄 현대아웃렛은 현대백화점이 유성구 용산동 일대 9만 9690㎡에 250개 매장 규모의 아웃렛과 호텔, 컨벤션센터, 영화관 등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앞서 2015년 현대 측이 개발계획을 제시했지만, 유통시설 위주로 구성돼 지구 단위 계획상 관광휴양시설용지 지정목적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반려됐다.

이에 현대 측은 호텔 객실 수 증설(100실 이상)과 관평천 수변공간 연계배치, 주변 녹지공간 확충 등의 몇몇 항목을 변경했다. 총 사업비는 2140억원으로 추산되며, 공사의 30% 이상을 지역업체와 공동도급할 예정으로 1800여 명의 지역민 채용과 외지인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착공이 임박하면서 인근 주민들은 기대감을 드러내면서도 교통 대란과 주변 상권 위축을 우려하고 있다.

인근 주민 최 모(송강동·45) 씨는 "관평동 일대는 다른 유통시설이 많은 지역과 떨어져 있어 쇼핑 등에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현대 아웃렛이 조성되면 가까운 곳에서 쇼핑할 수 있고, 대규모 외지인들도 이용해 주변 상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반겼다.

반면, 또 다른 주민 이 모(관평동·32) 씨는 "이 일대는 출퇴근 시간에 상습적인 정체구역이다. 교통영향평가를 통과했다고는 하지만, 대부분의 유통시설 인근이 막히는 것을 보면 믿을 수가 없다"면서 "더욱이 조성되는 곳이 일방통행 지역으로 이에 대한 대비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도 궁금하다"고 우려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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