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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금강벨트', 대진표 완성, 전선확대 속 '시계제로'

與 대전시장 허태정-박영순 결선투표 충남지사 양승조, 충북지사 이시종 천안병 보궐 확정
지지율 고공행진 여당 우세전망 속 '샤이보수' 결집 등 野 반격여지 충분

입력 2018-04-15 09:11   수정 2018-04-15 11:16
신문게재 2018-04-16 1면

지방선거
6·13지방선거 여야 최대승부처인 '금강벨트'가 광역단체장 대진표가 속속 확정되고 국회의원 보궐선거로 전선이 확대되는 등 본격 선거모드에 돌입한 가운데 승부의 추가 어느 쪽으로 기울어질지 '시계제로'다.

집권여당의 높은 지지율 속 여당의 압승을 점치는 관측과 '샤이보수' 결집 가능성 등으로 섣부른 예단은 힘들다는 의견이 교차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광역단체장 경선 중 처음으로 진행된 충청권 경선(11~13일)결과 충남지사 후보에는 양승조 의원(천안병), 충북지사 후보에는 이시종 현 지사가 각각 결정됐다. 양 의원은 53.24%로 46.76%를 얻은 복기왕 전 아산시장에 신승을 거두고 후보로 확정됐다.

이로써 충남지사 여야 대진표는 여당 양 의원과 자유한국당 이인제 전 의원, 바른미래당 김용필 도의원 등 3파전으로 압축됐다.

충북지사 선거에선 이 지사가 63.50%를 얻어 36.50%인 오제세 의원(청주서원)을 따돌리고 본선 티켓을 따냈다. 충북지사는 이 지사와 한국당 박경국 전 안전행정부 차관, 미래당 신용한 전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회 위원장 구도로 짜여졌다.

다만, 대전시장 경선에선 1위 후보가 과반을 넘기지 못함에 따라 당 규정에 따라 본선 티켓 주인공은 16~17일 결선 투표에서 결정난다. 각각 42.50%, 30.63%을 얻은 허태정 전 유성구청장과 박영순 전 청와대 행정관이 결선투표에서 진검 승부를 벌이게 됐다. 이상민 의원(대전유성을)은 26.87%로 3위에 그쳐 탈락했다. 대전시장 선거는 한국당 박성효 전 시장을 일찌감치 후보로 확정했고 미래당은 남충희 전 바른정당 대전시장위원장 출격이 유력시 된다. 정의당은 김윤기 대전시장위원장과 김미석 사회경제연구소 더레프트 대표가 경합중이다. 세종시장 선거는 민주당 이춘희 세종시장과 한국당 송아영 부대변인 격돌이 예상되는 가운데 바른미래당은 후보영입에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여야의 '금강벨트' 전선 확대도 불가피해졌다. 현역 국회의원인 양승조 의원이 여당 충남지사 후보로 확정되면서 6·13지방선거와 동시에 새 '배지' 주인을 찾아야 하기 때문이다. 충청권에는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천안갑을 포함해 2곳으로 늘었다. 천안병 후보군으로는 여당에서 고경호 전 충남경제진흥원장과 맹창호 양승조 캠프 수석대변인, 장기수 전 충남청소년진흥원장, 허승욱 전 충남 정무부지사 이름이 나오고 한국당에선 이창수 천안병 당협위원장과 본인 의사와 무관하게 이완구 전 총리, 연예인 정준호씨도 거론된다.

정치권 일각에선 6·13지방선거 '금강벨트' 판세에 대해 각종 여론조사에서 50% 안팎 지지율을 얻는 여당우세를 점치는 분위기가 감지되는 것이 사실이다.

실제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 전국 성인 1005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95% 신뢰수준·표본오차 ±3.1%p, 자세한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민주당은 대전·세종·충청에서 지지율 52%를 얻었다. 한국당은 14%, 정의당 4%, 미래당 2%, 민평당은 1%로 나왔다.

하지만, 한국당 등 야권이 판을 뒤집을 가능성도 충분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보수성향이 강한 충청권에서 여론조사에 응답하지 않은 보수층 지지자를 말하는 이른바 '샤이보수'가 실제 선거전에서의 결집 가능성을 두고 나오는 얘기다.

특히 '안희정 쇼크' 등 잇단 여권발 악재가 터진 충청권에선 침묵하는 보수층이 적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있어 정치권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서울=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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