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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캐릭터산업 돌풍 불까… 둔산 카카오 프렌즈샵 입점설

'오버액션 토끼'는 팝업스토어로 소비자 반응 체크
NHN 라인프렌즈 입점설까지

이해미 기자

이해미 기자

  • 승인 2018-04-15 12:46

신문게재 2018-04-16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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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프렌즈. 사진=카카오프렌즈 홈페이지
캐릭터 산업시장이 급증하면서 대전에도 캐릭터 시장이 커질지 유통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둔산동 갤러리아 타임월드 옥외주차장이 매각되면서 인근에 ‘카카오 프렌즈샵’ 입점설이 돌고 있다.

카카오 프렌즈샵은 이모티콘을 생활용품 등으로 재탄생시킨 (주)카카오의 캐릭터 사업이다. 카카오 프렌즈는 카카오톡의 이모티콘으로 다양한 연령층에 인기를 얻고 있다.



현재 카카오 프렌즈샵은 전국 3곳 플래그십 스토어가 있으며 서울과 경기, 인천, 대구 부산의 백화점 등 19곳에 입점해 있다.

플래그십 스토어는 브랜드의 이미지를 극대화해 캐릭터 전시나 카페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매장이다. 현재 플래그십 스토어는 서울과 부산에 있으며 대전엔 어떤 형태로 입점할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 롯데백화점 대전점은 ‘오버액션 토끼’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약 1주일 동안 롯데백화점 대전점 정문 앞에서 진행된 행사로, 지역 소비자의 반응을 살피고 갔다는 후문이다. 오버액션 토끼는 카카오톡 이모티콘으로 베스킨라빈스31, 세븐일레븐, 여성의류브랜드 로엠 등 다양한 기업과 협업 중이다.

카카오 프렌즈와 함께 양대산맥이라 할 수 있는 라인프렌즈도 지역에 어떤 행보를 보일지 유통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라인프렌즈는 국내 20곳(플래그십 스토어 포함) 외 대만, 중국, 일본, 미국 등 해외까지 시장을 확대한 바 있다.

캐릭터 산업의 대전 상륙설은 유성구 도룡동 신세계 사이언스 콤플렉스와 용산동 현대아웃렛, 봉명동 골든하이 등 거대 패션몰 사업과 무관치 않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지역 상권이 변화의 시기를 맞으면서 캐릭터 산업을 비롯해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산업이 대전에 상륙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시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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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프렌즈. 사진=라인프렌즈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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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대전점에서 열렸던 오버액션 토끼 팝업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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