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밴드
  • 트위터
  • 페이스북
  • 검색
  • 전체메뉴

실시간뉴스

닫기

경륜, 특선 급 선수 승부 요동치나?

입력 2018-04-16 00:44   수정 2018-04-16 00:53

경륜4.15
경륜, 광명 스피돔
경륜 정종진(20기, 31세, SS반) 선수를 앞세워 독주하던 수도권 팀이 정종진의 낙차 부상으로 위기를 맞았다.

지난 8일 광명 특선 급 결승전에서 정종진 선수는 우군이 절대적으로 많았던 상황에서 기습적으로 치고 나간 강 호 선수의 뒷바퀴에 정해민 선수의 앞바퀴가 걸리면서 정종진 선수가 낙차를 피할 수 없게 됐다.

그나마 정종진 선수를 비롯해 같이 낙차한 신은섭, 김현경, 정해민 선수 모두 가벼운 찰과상, 타박상 정도의 부상을 당한 점은 천만다행이지만 승승장구하던 정종진 선수는 이번 낙차로 심적으로 위축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동료들의 동반 낙차도 정종진 선수에게는 반가 울리 없고, 반면 경상권 팀은 윤민우, 류재열 선수가 정종진 선수를 상대로 연거푸 승기를 챙기는 등 서서히 기지개를 켜며 봄 햇살을 만끽할 만반의 채비를 갖추고 있다.

예상지 '경륜박사'의 박진수 팀장은 "소극적인 경기운영으로 큰 경기에서 활약이 미비했던 맏형 이현구 선수가 최근 후배들을 위해 과감한 선행 승부를 감행하는 등 솔선수범하고 있고, 성낙송과 윤민우 선수는 정종진 선수를 상대로 승리 경험이 있는 만큼 더욱 더 자신감 있는 플레이로 맞설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어 박 팀장은 "강 호(23기, 31세, S1반)선수의 성장, 박용범 선수의 복귀, 우수 급 최강 전력 전원규 선수의 가세도" 희망적인 요소로 꼽았다.

특히 지난 13일과 15일 금요일, 일요일 경주에서 지난 시즌 상반기 왕중왕전 우승자 정하늘 선수를 무기력하게 만들며 특선 급 2승에 성공한 강 호 선수의 빠른 성장은 경상권 팀에게는 천군만마나 다름없다.

강 호 선수는 당분간 경상권 팀의 돌격대장을 자처하며 수도권 팀의 예봉을 꺾는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높다.

지난 시즌 연말 그랑프리에서 낙차로 쇄골 및 늑골 골절 부상을 당하며, 2달 가량 병원 신세가 불가피했던 박용범 선수도 현재 퇴원 후 정상적인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경상권 팀 전성기 시절의 주역인 박용범 선수의 복귀와 동시에 특유의 빠른 상황대처와 적극적인 경기운영으로 명가재건에 주춧돌을 놓겠다는 각오이다.

지난 1일 특별승급 기회를 날려버리면서 특선 급 진출 시기가 늦춰졌지만 승급을 한다면 동기생 강 호 선수와 함께 경상권 팀의 선봉에서 충분히 힘을 보탤 잠재력을 지녔다.

그 동안 수도권 팀의 기세에 눌려있던 경상권 팀이 이번 기회에 반등을 이뤄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경기=이인국 기자 kuk15@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
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