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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전시당 공천관리위원회는 한 주 동안 네 차례 회의를 열어 기초단체장과 광역의원, 기초의원까지 단수후보, 컷오프, 경선 등 일정 작업을 이번주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경선 등 일정 확정을 앞두고 대전시의원에 도전하는 예비후보들은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선거운동에 돌입한 후보군은 아침 인사를 시작으로 표밭을 누릴 뿐 아니라 경선을 앞두고 정책마련에도 분주한 분위기다.
여기서 중구2, 서구1, 유성2, 대덕2 선거구는 후보가 세 명 이상인 지역구로 꼽혀 경선이 불가피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서구1 선거구는 현역 간 맞대결이 예고된다. 구미경 시의원(비례)과 박혜련 시의원 등 현직 의원에다 한천희 서갑 직능위원장까지 가세했다.
중구2 선거구는 김경훈 대전시의장의 불출마로 무주공산이 되면서 격전지로 꼽힌다. 후보군은 4명으로 류수열 중구의원, 배성무 디지털소통위원장, 이운우 전 중구의회 의장, 홍종원 전 이상민 의원 보좌관 등이다.
송대윤 시의원이 불출마 한 유성2 선거구도 접전이다. 이주은 유성갑 교육특별위원회 위원장, 오광영 유성갑을 지키는 민생실천위원장, 박정기 목원대 겸임교수 등이 출마를 선언하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대덕2 선거구도 치열하다. 박상숙 시의원(비례)과 신현덕 전 민주당 대전시당 부위원장, 김찬술 대덕구 지역위원회 균형발전위원장이 경합을 벌이고 있다.
후보군이 몰리자 민주당은 일정 조율이 완료되는 대로 모든 후보를 다음 주까지 선출하겠다는 입장이다.
광역의원은 당원경선 원칙을 따라 권리당원 100% 여론조사로 경선을 치른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번 주 공관위 회의가 속도가 붙는다면 최대한 빨리 후보 선출을 마무리할 수 있다"며 "광역의원 일부 지역구에선 후보군 간 경쟁이 치열한 만큼 빨리 결정하고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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