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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미식회’ 복어독 걱정없이 환절기 이기는 이색 복어음식 소개

봉원종 기자

봉원종 기자

  • 승인 2018-04-17 09:30
JD
따뜻한 봄이 왔지만 여전히 아침저녁으로는 다소 쌀쌀한 기온이 이어지고 있어 환절기 건강관리 주의보가 내려졌다. 이처럼 환절기에는 자연스레 우리 몸의 면역력이 떨어져 다양한 질병에 노출되기 쉽기 때문에 관리가 필요하다. 

이에 맛집 소개 프로그램 tvN 수요미식회서 방영된 복 요리 들중 이색 요리 복어편이 다시한번 주목받고 있다. 복어독 때문에 복어 요리를 꺼리는 사람들이 많지만, 환절기와 미세먼지 등 떨어지기 쉬운 면역력을 챙기기위한 보양식으로 눈길을 받고 있는 것. 58회 편에서는 하석진이 게스트로 출연하면서 ‘복 지느러미’ 사케가 감기에 특효약이라 소개했다.

하석진은 "작년 10월에 친구들과 파이팅 넘치게 클럽을 갔다. 그런데 한 친구가 갑자기 으슬으슬 떨면서 못 놀겠다고 하더라. 그 때 '복 지느러미' 사케를 시켜 먹였다. 땀을 흘리더니 원기를 되찾아 그날 화이팅 넘치게 놀았다"고 전했다. 

수요미식회 MC 전현무를 비롯한 게스트들은 놀라워했고, 하석진은 "프랑스에서는 추운 겨울에 몸이 으슬으슬할 때 과일을 넣고 끓인 따뜻한 와인을 마신다 하더라. 서양에선 와인 동양에선 사케 아닐까 싶다"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많이 알려져 있는 복지리는 아삭한 식감의 콩나물과 미나리가 풍미를 더하며 담백하고 진한 국물 맛을 지니고 있으며, 복튀김은 고소하고 부드러운 식감으로 아이들에게도 인기가 좋다. 그뿐만 아니라 복해장국은 시원하고 깔끔한 국물 맛으로 속초를 찾는 애주가들의 속을 달래주는 메뉴로 사랑받고 있으며, 복껍질무침은 새콤달콤한 맛으로 최고의 술안주로도 손색없다. /봉원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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