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 논산시

다문화가족자녀성장지원 '다(多)재다능' 프로그램 '인기'

부모·자녀 관계향상과 자녀 자아정체성확립 등 건강한 성장 지원
17명 대상, 자아정체성 확립과 자기탐색 위한 집단미술심리치료 진행
이진 센터장, 다양한 교육과 체험프로그램 개발 위해 노력

장병일 기자

장병일 기자

  • 승인 2018-04-17 10:43
보도자료사진
논산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건양대 이진 교수)는 지난 3일 시작해 매월 2회 이상 학령기 다문화가족과 자녀, 중도입국 자녀 등을 대상으로 다문화가족자녀성장지원 ‘다(多)재다능’ 프로그램을 11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다(多)재다능’은 부모·자녀 관계향상과 자녀의 자아정체성확립 등을 통해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행복한 가(家)’, 자녀의 사회성 발달과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는 ‘우리,놀자~’ 다문화자녀의 진로설계를 지원하는 ‘두근두근진로’ 총 3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현재 논산동성초등학교, 논산부창초등학교와의 연계진행으로 해당 학교에 재학 중인 중도입국자녀 및 다문화가족 자녀 17명을 대상으로 자아정체성 확립과 자기탐색을 할 수 있는 집단미술심리치료를 진행 중에 있다.



이밖에도 보드게임, 놀이미술, 요리활동, 체육활동 및 공예활동 등으로 아이들이 다양한 활동을 통해 또래친구들과의 협동심, 대인관계 기술향상 등을 습득해 사회성발달과 리더십 개발을 돕고자 한다.

다(多)재다능 ‘행복한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중도입국 자녀 4학년 학생은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잡지에서 찾아 오려붙이고 그림으로 표현하는 게 재미있었고 좋아하는 것들을 찾아 작품을 만들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지난해부터 다재다능 프로그램을 진행해온 강사는 “작년의 소극적이었던 아동의 모습은 전혀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변화가 보여 뿌듯하다”며 “참여 아동들이 전반적으로 밝아지고 적극적으로 활동에 참여하여 기쁘다”고 말했다.

이진 센터장은 “학령기 다문화자녀들이 연령에 맞는 정체성확립과 사회성발달이 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며 “다문화가족자녀들의 건강한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교육과 체험프로그램 개발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 기사 모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