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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 슬레이트처리 지원사업 추진

나재호 기자

나재호 기자

  • 승인 2018-04-19 09:22


서천군이 농어촌에 무분별하게 방치돼 있는 석면 슬레이트 건축물과 방치 슬레이트 처리를 위해 대대적인 지원사업 추진에 나선다.

1급 발암물질로 알려진 슬레이트는 시멘트와 석면을 섞어 만든 건축 외장재로 지붕, 천장 내부 마감재 등으로 주로 사용됐으며 시설 노후와 함께 석면 가루가 대기로 퍼져 주민 건강을 크게 위협하고 있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천군은 사업비 6억원을 들여 주택개량사업, 빈집정비사업 등과 연계해 효과적인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서천군은 (사)한국석면안전협회에 슬레이트처리 업무를 위탁해 처리토록 하고 해체 및 처리비를 동당 최대 336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서천군은 지난 3월 지원 대상자 200명을 확정했으며 이달부터 11월까지 13개 읍.면을 대상으로 철거를 시작할 예정이다.

김춘선 도시건축과장은 "매년 250여동의 슬레이트를 철거하고 있지만 아직도 방치된 슬레이트 건축물이 많아 주민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며 "농어촌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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