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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과 경영의 색다른 만남' 고암의 미술세계 탐방

한밭대 최종인 교수 등 한국인적자원개발학회 임직원 40여명 이응로미술관 방문

고미선 기자

고미선 기자

  • 승인 2018-04-22 08:17
한국인적자원개발학회 고암미술관1
한국인적자원개발학회가 이응로미술관에서 '예술과 경영의 색다른 만남'을 가졌다. /한밭대 제공
한밭대(총장 송하영)는 한국인적자원개발학회(회장 최종인·기획처장)가 이응로미술관에서 '예술과 경영의 색다른 만남'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최 교수를 비롯해 한국인적자원개발학회 고문단, 부회장, 상임이사 등 전국의 임원 40여명은 지난 19일 이응로미술관(관장 이지호)에서 고암 선생의 삶과 그림에 관해 김상호 큐레이터의 자세한 배경 설명을 들으면서 예술이 인적자원개발과 어떤 관련성이 있는지를 찾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참석자들은 고암의 추상화, 문자추상, 군상 등을 관람하며 다양한 토론을 벌였다.

충남대 송계충 명예교수는 "수많은 사람들의 형상을 반복적으로 표현하고 있는 고암 선생의 '군상'을 보며 사람의 가치에 대해 주목하게 됐다"며 "이 작품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사람중심의 인사관리」라는 책을 개정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모임을 준비한 최종인 회장은 "논리적이고 체계적인 연구로 좌뇌를 늘 사용하는 인적자원관련 학자와 산업계 관계자들에게 고암의 새로운 실험 정신은 우뇌와의 연결을 통해 창의성을 다시 생각하게 만든다"며 "과학도시에서 고암 예술이 새로운 세대와 다른 학문과 만나 미래로 연결되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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