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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서관 25일 공식 개관

최재헌 기자

최재헌 기자

  • 승인 2018-04-25 13:30
충남도서관이 25일 내포 신도시 도서관 광장에서 개관식을 갖고, 공식 운영에 들어갔다.

남궁영 도지사 권한대행은 이날 개관식에서 "창의와 탐구, 즐거움과 행복이 공존하는 창조적 복합문화공간인 충남도서관은 독서와 토론으로 책 읽는 충남을 이끌고, 다양한 전시와 공연으로 도민 여러분을 맞이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궁 대행은 이어 "특히 충청학과 백제학 등 특성화 자료를 통해 우리 지역 역사와 문화를 재발견하고 이를 새롭게 인식시키는 역사와 문화의 보고가 될 것"이라며 "충남도서관을 발판으로 '문화로 행복한 충남'을 함께 만들자"고 강조했다.



개관식에는 유익환 도의회 의장, 홍문표 국회의원, 지역 주민과 학생 등 5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지난 4년 동안 충남도서관 건립을 총괄 기획한 연세대 임호균 교수 등 6명이 유공자 표창을 받았다.

'도서관의 도서관' 역할을 수행하게 될 충남도서관은 지난 2013년부터 총 522억 원을 투입, 내포신도시 문화시설지구 3만 1146㎡의 부지에 지하 1·지상 4층, 연면적 1만 2172㎡ 규모로 건립했다.

건물은 '담화만개(談花滿開)'를 주제로, 찬란했던 백제 문화를 비롯한 충남의 역사와 이야기, 내포에서의 삶, 도시와 자연의 교감, 자연과 문화의 조우, 화합과 소통의 의미를 담았다.

충남도서관이 현재 보유 중인 장서는 8만 권이며, 매년 3만 권 가량의 신간을 확충하고, 전자자료 및 연속간행물도 수시로 구매할 예정이다. 최대 보유 가능한 장서는 90만 권이며, 열람실 등의 좌석 수는 총 869석이다. 도서관 안팎에서 와이파이 이용도 가능하다.

개관 시간은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평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토·일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월요일과 국경일은 휴관한다.

한편 지난 17∼22일 임시 개관 중 충남도서관 이용객은 4800명, 대출 도서는 4428권, 웹 회원 가입은 2293명, 대출 회원 등록은 1311명 등으로 집계됐다.내포= 최재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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