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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펀치]양승조 의원의 천안병 '후임'은 누구?

중앙당에 단수 후보 추천, 시간 촉박 경선 없이 전략 공천 관측
" 고위직 공무원의 낙하산 공천 없다"
이르면 다음주 의원직 사퇴 이후 후보자 확정 예정

오주영 기자

오주영 기자

  • 승인 2018-04-26 01:50
양승조
더불어민주당 충남지사 후보로 선출된 양승조 의원의 지역구인 충남 천안병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613지방선거와 같은 날 치러진다.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의원(4선, 충남 천안병)의 '후임'은 누구일까.

양 의원이 6·13지방선거 민주당 충남지사 후보로 선출되면서 천안병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같은 날 치러진다.

양 의원 측에 따르면 이미 단수 후보를 중앙당 지도부에 추천, 이르면 다음 주 중 전략공천 형태로 후보가 확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양 의원은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되는 고위 공무원의 '낙하산 공천'은 사실이 아닌 루머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당선 가능성,지역에서 활동한 경력(당원들의 동의), 당의 정체성에 부합 등 3가지 요건을 갖춘 인사를 중앙당에 추천했다고 설명했다.

지역 민심과 권리당원 지지, 중앙당의 원활한 '승인'을 염두에 둔 '인선'임을 강조했다.

천안병은 양 의원이 내리 4선을 하면서 민주당 기반이 탄탄해, 양 의원의 '뜻'이 곧 공천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정치권의 대체적 시각이다..

양 의원은 숙고 끝에 '후임'을 골랐음을 시사했다.

천안병 공천이 제대로 돼야 같은 날 치러지는 천안갑 국회의원 재선거는 물론 자신의 충남지사 선거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지역 정치권에선 양 의원 입법보좌관을 지낸 9·10대 재선의 유병국 충남도의원과 재선의 김종문 도의원, 황천순 천안시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양 의원은 아직 실명을 밝힐 수는 없다고 했다.

양 의원은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 예비후보 등록을 하면서 국회의원직에서 물러날 예정이다.
오주영 기자 ojy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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