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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호 권한대행, 최정표 한국개발연구원장 방문'남부내륙철도 조기 건설 건의서 전달'

남부내륙철도 조기 건설에 대한 350만 도민의 50년 염원 전달
철도서비스가 없는 지역에 교통복지 실현을 정책적 배려 요청
주말수요 적극 반영으로 민자적격성조사 조기 완료 건의

최성룡 기자

최성룡 기자

  • 승인 2018-04-26 06:41
한경호 경상남도지사 권한대행은 4월 25일 최정표 한국개발연구원장을 방문하여 남부내륙철도 조기 건설을 위한 협조를 요청하고, 남부내륙철도 100인 위원회 공동위원장(한경호 경상남도지사 권한대행,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위원장, 김한표 자유한국당 경남도당 위원장, 박동식 경남도의회 의장, 이상경 경상대학교 총장, 한철수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 회장)이 서명한 건의서를 전달했다.

100인 위원회는 국회의원, 시장군수, 도?시군의원, 대학, 이전공공기관, 지역상공인, 언론, 시민단체 등 100인으로 구성, 6인 공동위원장과 4개 분과 체제로 운영된다.

남부내륙철도 건설 사업은 2014년부터 진행된 예비타당성조사에서 정부 재정사업으로 추진하였으나 경제성을 확보하지 못해 사업 진행이 종료되었으며, 현재는 재정부담을 줄이고 공사기간을 단축한 민간제안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지난해 5월 정부가 민간제안사업에 대하여 민자적격성조사를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의뢰하여 진행 중에 있다.



한 대행은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서는 충분한 경제성을 확보하는 데는 어려움이 있다."며 "남부내륙철도는 전국 유일하게 철도서비스가 없는 지역의 실질적 교통복지 실현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하여 꼭 추진되어야 하는 사업인 만큼 정책적 배려가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특히, 한 대행은 "현재 KDI(한국개발연구원)에서 수행하고 있는 민자적격성조사에서 경제성 향상을 위하여 주말수요는 반드시 반영되어야 한다."며 비용편익분석(B/C)의 점수를 높이기 위한 주말수요 반영의 당위성을 중점적으로 설명하고, "남부내륙철도 100인 위원회 공동위원장이 서명한 건의서는 350만 도민의 염원이 담긴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경호 권한대행은 지난 3월 7일 정세균 국회의장을 방문하여 건의서를 전달한 바 있으며, 향후 청와대, 기재부, 국토부 등도 방문해 남부내륙철도 조기 착공 건의문을 전달할 계획이다.


경남=최성룡 기자 chal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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