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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군수 여론조사 둘쑥날쑥…유권자 불신 혼란 초래

조사기관에 따라 1,2위 후보 지지도 12%P 차이
지역주간지, 지방 일간지 서로 다른 조사결과
후보간 일희일비, 여론 왜곡 불만 제기도

입력 2018-05-09 09:52   수정 2018-05-10 11:15
신문게재 2018-05-10 16면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 주간지, 지방 일간지 등 각 언론사가 실시한 금산군수 후보적합도 여론조사결과가 조사기관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시점과 방범이 각기 조금 다르기는 하지만 유력 1, 2후보의 지지도가 최대 12.2%p까지 차이가 난다.

여론조사결과 보도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 후보들 중 일부는 불리한 여론조사 결과보도에 대해 조작설까지 제기하며 불신과 불만을 표시하는 등 예민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올 1월부터 지난 4월까지 지방일간지와 지역 주간지 등에서 실시한 금산군수 후보적합도 여론조사는 모두 6차례.

올해 첫 여론조사는 굿모닝 충청이 1월 26~28일 3일간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 조사다.

조사결과는 더불어민주당 문정우 후보가 37.3%로 1위 같은 당 박범인 후보가 2위로 25.1%를 지지를 획득했다.

두 후보간 지지도 격차는 12.2%p다.

이어 금산신문이 2월 19~20일 2일간 데일리리서치에 의뢰해 조사한 여론조사결과는 두 후보간 격차는 0.7%p로 크게 좁혀졌다.

하지만 금산중앙신문이 3월 14~15일 이틀간 리얼미터에 의뢰해 조사한 여론조사는 반대의 결과다.

1위는 박범인 후보로 33.3%, 2위 문정우 후보는 28.6%의 지지를 받아 4.7%p 차이로 1, 2위 후보가 역전됐다.

이후 4월 들어 중도일보와 굿모닝 충청, 금강일보에서 각각 한 차례씩 세 번의 여론조사가 진행됐다.

중도일보는 제이비플러스에서 4월 8~9일, 굿모닝충청은 1차와 같은 리얼미터에서 4월 15~17일, 금강일보는 세종리서치에서 4월 28~29일 여론조사를 진행했다.

세 곳 언론사의 여론조사결과 1위는 더불어민주당 문정우 후보, 2위는 무소속 박범인 후보다.

박범인 후보가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후 실시한 조사결과다.

두 유력 후보간 지지도는 조사기관에 따라 낮게는 3.9%p에서 높게는 10.2%p의 차이를 보였다.

특히 금산중앙신문과 굿모닝 충청이 한 달 간격으로 실시한 여론조사는 완전히 딴판이다.

두 신문사가 의뢰한 여론조사기관이 리얼미터로 같다.

금산중앙신문의 여론조사는 1위는 박범인 후보로 2위 문정우 후보와 4.7%p의 차이를 보였다.

반면 굿모닝충청의 여론조사결과는 두 후보의 지지도 격차는 10.2%p의 큰 차이로 1, 2위 후보가 뒤집어졌다.

여론을 요동치게 할 만한 특별한 정치적 이슈가 없는 상황에서 한 달 사이 같은 여론조사기관이 실시한 상반된 여론조사결과에 대해 유권자들의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후보들의 희비도 엇갈린다.

일부 후보와 후보를 지지하는 유권자 사이에서는 이를 두고 여론조작설까지 제기하고 있다.

여론조사전문기관의 한 관계자는 "여론조사는 조사기관의 조사 기법과 문항, 조사시기, 가중치 적용 등의 차이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 또 여론조사 날자가 먼저 알려지면 후보들의 이에 대한 대응으로 조사가 왜곡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이다.

조사기관에 따라 들쑥날쑥한 여론조사결과.

유권자들의 불신과 혼선을 초래하는 여론조사가 공신력이 우선인 언론사에 대한 불신을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다.


여론조사결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 참조.금산=송오용 기자 ccms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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