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장선초 총동창회, 교적비 제막

서천 장선초등학교 총동창회(회장 구임환)는 지난 12일 서천군 친환경 쌀 문화센터(옛 장선초)에서 교적비 제막식과 학구내 어르신과 함께 하는 동문 한마당 잔치를 개최했다.



이날 교적비 제막식은 동문과 주민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운의 꿈을 품었던 옛 교정에 교적비를 세워 학교 역사를 기리고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임환 장선초 총동창회장은 "장선초는 51년이라는 결코 짧지 않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농촌지역 인구감소로 19년전 폐교됐다"며 "늦었지만 지역과 동문들의 소중한 추억이 지속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장선초는 1946년 마동초등학교 장선분교장으로 개교한 후 농어촌지역 인구감소에 따라 48회를 끝으로 2589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뒤 폐교됐다.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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