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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펀치]박병석 의원의 '의미 있는 승리'

계파색 없이 47명 지지 얻어내 원내 입지 굳혀
초재선 의원 중심으로 박 의원 지지 큰 성과
충청 정치 경쟁력 여전함 입증

입력 2018-05-16 16:00   수정 2018-05-16 16:00

더민주 박병석 의원, G2 갈등과 사드배치 토론회 인사말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의원(5선, 대전 서갑)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의원(5선, 대전서갑)이 16일 후반기 국회의장 도전에서 아쉽게 패했으나 충청정가는 정치적으로는 '의미 있는 승리'를 거뒀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후반기 국회의장 당내 경선에서 6선 문희상 의원(의정부갑)에게 석패했다.

67대 47. 다소 격차가 있어 보이지만, 이번 의장 경선은 그 어느 때보다 팽팽한 긴장감으로 판세 예측이 쉽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중도일보가 이날 오전 경선 직전에 판세를 묻는 질문에 충청 의원들은 '팽팽', '막상막하', '맹추격'이라는 단어를 쓸 정도로 박병석 의원에 힘을 몰아줬다.

5선의 원혜영 의원(경기 부천 오정)이 막판 출마를 포기 하지 않고 3자 구도로 경선이 치러졌으면 박 의원에게 유리하게 작용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원 의원을 중심으로 한 수도권 의원의 지지표가 두 자리수 이상은 됐을 것으로 보는 시각에서다.

친노 친문의 계파가 확실했던 문희상 의원과 달리, 박 의원은 '실력'하나로 계파색이 옅은 초재선 의원에게 크게 어필했다 점이 눈에 띄는 대목이다.

박 의원은 이날 경선 후 페이스북을 통해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지만 부족한 점이 많았다"며 "초재선 의원님들의 가치에 따른 저에 대한 지지는 큰 위로가 됐다"고 적었다.

대전 민주당의 한 인사는 "이번 경선을 통해 충청 정치가 중앙 무대에서 여전히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는 자신감과 함께 21대 총선을 승리로 가져가기 위한 교두보 역할을 톡톡히 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오주영 기자 ojy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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