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라온 글 /청와대 홈페이지 갈무리 |
23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엔 '군면제의 진실을 알고 싶습니다'라는 청원글이 접수됐다. 허 후보가 군(軍) 복무 면제를 위해 자해를 했다는 의혹을 밝혀달라는 게 주된 내용이다.
글쓴이는 자신을 '해병대 만기전역한 시민 안병학'이라고 소개하며, "대한민국에서 태어난 남성이라면 누구나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것이 맞는데 어떤 의혹으로 군면제가 됐다면 분명히 그 이유를 시민들에게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사고 경위에 대해 본인의 입으로 직접 밝히는 것이 대전시민들의 알권리를 충족시켜주는 후보자의 기본 도리"라며 "빠른 시간 내 허태정 민주당 대전시장 후보의 병역기피 의혹과 장애등급판정 의혹을 해결해 줄 것을 청원드린다"고 했다.
이날 자유한국당 대전시당도 압박을 이어갔다. 시당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중부지사를 찾아 관련 의혹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요청서를 전달했다.
현재 허 후보와 민주당은 "분명히 사실이 아니다"라며 제기된 의혹을 정면 반박하고 있다. 사실에 기초하지 않은 네거티브 공작에 대해선 법적 대응하겠다는 방침도 밝힌 상태다. 송익준 기자 igjunba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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