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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 이번엔 다르다…단독2위 이어

수비에서 평균자책점 최저 팀
정우람 20이닝 자책점 0점대 '유일

조훈희 기자

조훈희 기자

  • 승인 2018-05-24 17:52

신문게재 2018-05-25 4면

한화
한화이글스 로고.
한화이글스의 기세가 무섭다. 지난 22일 3661일(약 10년) 만에 단독 2위 등극에 이어 자리를 지키고 있다.

24일 오전 기준 팀 타자 타율은 0.277로 9위에 머물렀고, 타점도 204개로 역시 9위를 기록했다.



낮은 타율에도 불구하고 성적이 좋은 이유는 투수진의 활약을 들 수 있다. 한화는 전체적으로 평균자책점 4.37로 10개 팀 중 가장 낮은 자책점을 보이고 있다. 가장 점수를 적게 빼앗겼다는 뜻이다.

특히 한화는 19세이브를 기록해 단독 1위 팀으로 등극하면서 후반부에 강한 면모를 보여준다. 여기서 정우람이 눈길을 끈다. 그는 올 시즌 18세이브를 기록해 압도적 1위를 달리고 있다. 그는 22이닝에 출전 평균자책점 0.82를 기록, 20이닝 이상 뛴 선수 중 0점대로 유일하다.

결정력도 달라졌다는 평가다. 한화는 이번 시즌 역전승(재역전 포함) 1위를 기록하면서 쉽게 무너지지 않는 우직함도 보여주고 있다.

한화이글스 한용덕 감독은 "역전한다는 것은 그만큼 우리에게 힘이 붙었다는 뜻"이라며 "팀 베테랑들이 팀의 중심을 잡아주고 있어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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