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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의원 두호.환여 선거구... 전.현직 시의원 vs 초선 도전 여 후보 '대조'

무소속 박해자 후보 당선여부에 관심 모아져...

김재원 기자

김재원 기자

  • 승인 2018-05-26 11:34
박해자사진_2
박해자 포항시의원 후보(무소속, 두호환여)
오는 6.13지방선거에서 포항시의원 두호.환여 선거구가 전.현직 시의원들의 죽음의 조가 되고 있다.

이는 전.현직 다선 시의원들이 몰려있기 때문인데, 이 가운데 여성 후보가 도전장을 던져 당선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4~25일 이틀간 6.13지방선거 본후보 등록 결과 포항 두호.환여동인 기초의원 라 선거구의 경우 자유한국당 2명, 바른미래당 1명, 무소속 2명 등 5명이 등록했다.



이중 2명만이 시의원이 될 수 있어 경쟁이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특히, 한국당 김모 후보의 경우 2.3.5.6.7대 등 5선 시의원을 거쳐 이번에 6선에 다시 도전한다.

한국당 박모 후보와 무소속 복모 후보도 전.현직 시의원 경력으로 또다시 4선에 도전하며 바른미래당 김모 후보도 2번의 시의원 경력으로 이번에 다시 3선에 도전할 예정이다.

더구나 바른미래당 김모 후보는 부동산등기특별조치법 위반으로 벌금 5000만원을 내는 등 전과가 4번 있고 무소속의 복모 후보는 음주운전 등 전과가 2번 있다.

반면, 이같이 남성 전.현직 시의원들이 각축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무소속 박해자 후보는 여성으로 지난번 실패를 거쳐 다시 초선 도전에 나서 참신성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박 후보는 "몇 년씩 묵은 문제들이 지난 의회에서 해결되지 못한 채 정책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등장하고 있다. 현명한 유권자들이 속지 말아야 할 것"이라며 "해답은 결국 새로운 사람이다."고 말했다.

한편, 주민들은 "시의원이 무슨 직장도 아니고 4번, 6선 도전이 말이 되냐"며 "더구나 주민의 대표는 도덕적으로도 깨끗해야 하는데 전과도 많은 사람들이 어떻게 시의원이 되겠다고 나서는 것인지 모르겠다."고들 한마디씩.

포항=김재원 기자 jwkim291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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