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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현충일 추념식 정부공식행사로 대전현충원서 열려

방원기 기자

방원기 기자

  • 승인 2018-05-27 18:17

신문게재 2018-05-28 5면

현충원123
지난해 6월 6일 '제62회 현충일 추념식'.
올해 6월 6일 진행될 '제63회 현충일 추념식'이 국가보훈처가 주관해 정부공식행사로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다. 서울이 아닌 대전에서 열리는 건 1999년 김대중 정부 이후 처음이다.

국가보훈처는 다음 달 6일 오전 9시 55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제63회 현충일 추념식'을 진행한다. 대한민국과 국민을 지키는 일에 헌신한 모든 이들을 기리는 제63회 현충일 추념식은 국립대전현충원을 비롯한 전국에서 거행될 예정이다. 또 정부의 주요 인사와 순직한 경찰·소방공무원 유족 등 1만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개식과 국기에 대한 경례, 애국가 제창,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헌화 및 분향, 추모공연 등이 이뤄질 계획이다.

현충일 추념식은 국가를 위해 공헌하고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명복을 빌고 그 위훈을 기려 국민의 애국정신을 고취하기 위해 1956년 6월 6일을 현충일로 제정 행사를 거행하고 있다. 6·25 전쟁에서 산화한 많은 장병들의 위훈을 기리기 위한 전몰장병 합동 추도식 1951년부터 1955년까지 진행되다 1956년부터 6월 6일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됐다.

이후 1970년 6월 15일 대통령령으로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이 공포됨에 따라 현충일을 공휴일로 정했다. 현충일은 년 1회 행사에 그치지 않고, 6·25 전쟁이 들어있는 6월 한 달을 '호국보훈의 달'로 정해 현충일추념식 등 각종행사와 관련 기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1983년부터 현충일 추념행사를 국가보훈처가 주관하게 되면서 6월 한 달을 '현충일 추념행사 및 원호의 달'로 정했고, 1989년부터는 '현충일 및 호국보훈의 달'로 정해 각종 행사 진행 중이다.
방원기 기자 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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