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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청, 수변 녹지 조성사업으로 대청호 상류 매수토지 수질개선

방원기 기자

방원기 기자

  • 승인 2018-05-28 15:19
금강유역환경청 로고 레알 이걸로 써야함
금강유역환경청은 올 상반기 대청호 상류 매수토지에 상수원 수질개선과 생태계복원을 위한 '수변 녹지 조성사업'을 추진했다고 28일 밝혔다.

수변녹지 조성사업은 축사, 주유소, 음식점, 시설 하우스 등 매수한 건축물을 철거해 오염 발생을 줄이고, 복원 전문가 자문과 지역민 의견 수렴을 통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다.

금강유역환경청은 현재까지 토지 매수대상인 1242.7㎢ 중 15.2㎢를 매수해 복원이 필요한 토지 363만 8000㎡에 수변녹지 조성사업을 했다.



올 상반기엔 160억원을 투입해 중부권 광역상수원인 대청호 상수원관리지역의 토지를 매입, 하반기 30만 5000㎡에 수변 녹지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매입한 토지에 대해서는 주민 불편함이 없도록 환경보전협회와 함께 사후관리를 하고 있으며, 도심 인근 마을에 대해서는 마을주민들이 직접 제초작업에 참여하고 있다.

한편, 금강유역환경청은 상수원 수질개선을 위해 지난 2003년부터 금강수계관리기금을 투자해 상수원보호구역과 수변구역 등 하천 인근의 토지 등을 매수하는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김동진 금강유역환경청장은 "상수원관리지역 매수토지에 대해서는 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생태계에 어울리는 녹지조성사업 추진으로 생태벨트 조성과 안전한 먹는 물 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방원기 기자 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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