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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남부장애인종합복지관에 "자동차맨의 쿨한 선물"

기아자동차 서천지점 윤필상 부장, 대형냉장고 후원
20년된 냉장고 잦은 고장으로 인한 위생문제 우려 해소

김의화 기자

김의화 기자

  • 승인 2018-05-30 16:49

신문게재 2018-05-31 19면

본격적인 여름 더위를 앞두고 충남남부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백낙흥)에 최근 반가운 선물이 도착했다.

식당 조리실 내 비치된 대형냉장고의 잔고장으로 고심하던 가운데 기아자동차 서천지점 윤필상 부장의 후원으로 신형 냉장고(200만원 상당)를 기부 받아 적기에 교체하게 됐다.

대형냉장고는 복지관 개관 당시(1998년) 구입하여 20여년간 사용해왔다. 노후로 인한 고장이 잦아 위생적 문제 발생이 우려되어 교체가 필요하던 상황에서 윤 부장의 후원이 큰 도움이 됐다.



윤 부장은 평소 지역축제 때에도 자동차 지원, 장학금 지원 등에 적극 나서, 꾸준한 지역사랑과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사진-냉장고300
기아자동차 서천지점 윤필상 부장
백낙흥 관장은 "복지관 가족을 대신해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기부자의 뜻에 부합되도록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식당운영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충남남부장애인종합복지관은 1999년 개관 이래 충남 지역 장애인들을 위한 지속적인 복지서비스 개발과 실천을 통해 장애인복지발전의 일익을 담당해오고 있다. 충남남부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역사회에 열린 시설로서 연간 1만5000여명, 일일 평균 200여명의 사용자가 방문해 기능강화서비스를 비롯한 각종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있다.

장애인 편의를 고려해 운영되는 관내 식당은 이용자 및 보호자 등 180여명의 점심식사를 담당하고 있다. 백 관장은 "복지관을 이용하는 분들을 위해 사업운영 뿐만 아니라 식당 위생 및 청결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영양사를 통한 균형 잡힌 식단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의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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