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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다문화] 나의 첫 선거..."대표 뽑는게 벌써 설래요"

필리핀 결혼이주여성 이로나 씨

박태구 기자

박태구 기자

  • 승인 2018-06-06 09:17

신문게재 2018-06-07 9면

필리핀 이로나
필리핀 결혼이주여성 이로나씨
필리핀과 대한민국은 민주주의 국가여서 나라의 대표를 뽑을 때 선거를 합니다.

필리핀 선거는 대통령과 국회의원, 광역단체장 선거를 같은 날 하고 기초단체 선거만 따로 합니다. 한국 선거는 대통령선거, 국회의원 선거, 지방선거 세가지로 나뉘어 따로 실시합니다.

필리핀은 투표를 할 때 대통령과 국회의원 선거는 마킹을 하고, 기초단체 선거는 후보자 이름을 씁니다. 그런 뒤 검지에 보라색 잉크를 질합니다. 한국은 투표를 할 때 대통령 선거, 국회의원 선거, 지방선거는 사람인(人(인))자 도장을 찍는다.



필리핀은 선거 전날, 선거 당일, 선거 다음날 술을 사거나 팔지 못하고, 총 사용이 제한됩니다.

선거운동 중 유권자에게 이익이 되는 행위가 한국과 같이 법으로 금지되어있는 것은 같지만 유권자에게 금품이나 이익을 주는 행위를 많이 합니다.

또 필리핀에서는 사전투표제도가 없고, 부재자 투표만 해외이주 노동자에 한에 가능합니다.

저는 올해부터 한국의 국민으로서 선거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번 6월 13일 지방선거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저는 그날이 기대됩니다.

이로나(필리핀) · 전난구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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