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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희 세종시장 당선인]세종시 설계자에서 재임 성공 시장으로

초대 행복청장 이어 민선 2기 시장으로 선출

오희룡 기자

오희룡 기자

  • 승인 2018-06-14 09:38
2018.4.5 이춘희 세종시장 브리핑 (5)
제 3대 세종시장에 당선하며 재임에 성공한 이춘희 당선인은 초대 행복도시건설청장을 지닌 자타공인 '세종시 설계자'다.

1955년 전북 고창 출신인 이 당선인은 1978년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21회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했다. 건설교통부 주택도시국장과 신행정수도 건설추진지원단장,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추진단장을 거쳐 초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으로 재임하며 세종시와 인연을 맺었다.



제12대 건설교통부 차관을 지낸 후 세종시 출범을 앞둔 2012년 초대 세종시장 선거에 민주통합당 후보로 출마했다가 아쉽게 낙선했지만 절치부심끝에 민선 2기 세종시장에 선출된 데 이어 이번에 3기 시장 연임에 성공했다.

2003년 참여정부 시절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참여하고 핵심과제인 신행정수도건설 추진지원단장에 이어 초대 행복도시건설청장을 맡아 현 정부와도 호흡을 맞추고 있다.

이에 따라 불발된 행정수도 헌법 명문화를 비롯해 국가균형발전의 상징인 세종시를 '시민주권 특별자치시'로 조성하겠다는 그의 계획도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도시계획전문가로 지난 4년내내 원도심을 재건을 위해 청춘조치원 프로젝트와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에 총력을 기울였던 만큼 그는 행정수도 세종의 자족기능 확보를 위한 경제적 기반 구축과 보육·교육·문화 체계조성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세종=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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