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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 과거와 현재를 잇는 서울역사산책 '서촌을 걷는다'

유영호 지음 | 창해

입력 2018-06-14 19:19   수정 2018-06-14 19:20



서촌을걷는다
 창해 제공
서촌은 조선시대 한옥과 1960~1970년대 지어진 낡은 주택이 주는 고즈넉한 분위기가 거리에 가득하다. 유행하는 음식을 즐길 수 있어 주말이면 많은 사람이 몰린다. 그러나 그 곳의 진짜 이야기는 아는 사람에게만 보인다. 세종대왕이 태어나 자랐고, 안평대군이 도화경을 꿈꾸고 안견이 몽유도원도를 그렸으며 매국노 윤덕영과 이완용이 떵떵거린 흔적이 여실한 곳이다. 또 그런 속에서도 이상, 윤동주, 노천명 같은 숱한 예술가와 보통 사람들이 어우러져 살았던 곳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어렴풋하게 들어본 역사적 공간을 스쳐 지난다.

이 책은 서촌의 역사를 바르게 돌아 볼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일반적인 기행서들이 풍광 묘사, 지은이의 사고와 감상 등으로 채워지는 것과 달리 답사 지점마다 포인트가 되는 장소를 찾고 그곳에서 일어난 사건과 사연, 역사적 의미를 진보적 관점에서 이야기한다. 또 서촌을 직접 걸으며 눈에 보이는 위치에 따라 서술한다. 백운동천의 최하류인 현 청계광장 소라탑부터 창의문에 이르기까지 물길이 지나는 동별로 차례를 구성했다. 서촌 구석구석을 느리게 걸으며 역사를 만나고, 새로운 시각으로 서촌을 바라보길 권한다.


박새롬 기자 onoi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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